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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금품 관련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는 김종국 감독을 직무 정지 조처했다. 2월 1일부터 호주 캔버라에서 열리는 1군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된다. 사진은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 1층의 KIA 타이거즈 엠블럼.
 KIA 타이거즈는 금품 관련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는 김종국 감독을 직무 정지 조처했다. 2월 1일부터 호주 캔버라에서 열리는 1군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된다. 사진은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 1층의 KIA 타이거즈 엠블럼.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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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9일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수사의뢰 사건 및 해당 사건 수사 중 추가로 확인된 배임수재 등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검찰은 KBO가 수사 의뢰한 장 전 단장의 '선수 뒷돈 요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감독에 대한 혐의점도 함께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28일 KIA는 "지난 25일 김 감독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감독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라고 밝혔다. 다만 김 감독의 유죄 여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앞서 장 전 단장이 KIA 타이거즈 소속 포수였던 박동원(현 LG 트윈스) 선수와 FA 계약 협상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KIA는 지난해 3월 장 전 단장을 해임했다.

태그:#김종국, #기아, #장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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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팀 취재기자. 오늘도 애국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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