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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이 관내 치매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돌봄서비스 강화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치미안심센터에서 열린 치매예방교실 모습이다.
 충남 홍성군이 관내 치매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돌봄서비스 강화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치미안심센터에서 열린 치매예방교실 모습이다.
ⓒ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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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이 관내 치매 환자 수 증가에 따라 돌봄서비스 강화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치매 환자 수 증가는 관내 노인 인구수가 증가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홍성군의 65세 이상 노령층은 2만 5800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인구 9만 7524명의 26.45%를 차지하고 있다.

치매 환자 가운데 홍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는 지난해 말 기준 2698명으로 65세 이상 노령층의 10.45%를 차지고 있다.

이를 주거 형태로 보면 독거 치매 33.6%, 부부 동거 31.3%, 가족 동거 23.6%, 부부 치매 5.8% 등 치매 환자의 87.4%가 가정 내 거주하는 재가 환자다. 중증으로 요양시설에서 치료받는 환자는 약 12%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홍성군은 돌봄서비스 강화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어르신 치매 인지 선별검사 ▲교재, 보호 물품 지원 및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가정환경 수정 사업 제공 등의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 환자 쉼터 ▲치매 고위험군 대상 프로그램 ▲치매 가족과 보호자 프로그램 ▲일반 지역주민 대상 치매 예방 교실 ▲치매 파트너, 치매 파트너 플러스, 자원봉사자 모집 ▲치매 안심 우수마을 ▲치매 극복 주간 운영으로 치매를 예방할 예정이다.

홍성군은 치매 치료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나이⸱진단⸱치료⸱소득 기준에 따라 월 3만 원(연 36만 원) 내 약제비와 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또한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독거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AI 돌봄 인형'을 지원한다. 'AI 돌봄 인형'은 몸에 부착된 센서의 동작 감지를 통한 치매 어르신의 안전을 관리한다.

일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는 매주 금요일 10주간 2회 치매 예방 교실을 운영하며 치매 가족과 보호자를 위해서는 가족 힐링 프로그램, 가족 교실, 자조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1개 읍·면 220가구를 찾아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매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태그:#홍성군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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