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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세종, 충남 지역 단체와 정당 대표들은 8일 대전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디트뉴스24'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대전, 세종, 충남 지역 단체와 정당 대표들은 8일 대전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디트뉴스24'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 공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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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디트뉴스24>에서 벌어지고 있는 편집권 침해 및 인사전횡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언론·노동·시민단체들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대전세종충남협의회, 민주노총대전본부,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정의당대전시당 등 대전·세종·충남 지역 단체와 정당 대표자들은 지난 8일 오전 대전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최근 벌어진 디트뉴스24 사태에 공동대응하기로 결의했다.

이들 단체는 다음 주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디트뉴스24에서 벌어지는 편집권 침해 등 노동인권 문제와 대주주인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의 각종 갑질·전횡 의혹 등을 폭로하는 활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이번 사태의 본질은 디트뉴스24 사측과 대주주 김정규 회장의 ▲반노동(노동법무시 부당전보·해고) ▲반언론(편집권 침해) ▲반인권(부당 지시 및 갑질) 행위에 있다고 보고, 공대위 활동의 목적은 이를 저지하고 분쇄하는 투쟁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 공대위의 주요 요구 사항으로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의 디트뉴스24 경영 간섭 배제를 통한 소유·경영 분리 ▲디트뉴스24 편집권 독립 보장 방안을 담은 단체협약 체 ▲부당전보 행위 및 부당노동행위 중단 ▲디트뉴스24 정상화 등을 꼽았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까지 노동무시, 인권무시, 노조탄압 기업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이 절실하다', '언론인 출신 사장들이 후배기자들을 탄압해서는 되겠는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동대책위원회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로 창간 23년을 맞는 디트뉴스24는 충청권 1세대 인터넷 언론사로 지난 2018년 11월 타이어뱅크와 김정규 회장이 지분 전체를 인수했다. 지난 2023년 대주주와 경영진에 의해 해고지시, 기사 삭제, 부당 전보, 부당 해고, 폐업 협박 등 편집권 훼손과 인사 전횡이 이어지며 지역사회 공분을 사고 있다.

태그:#디트뉴스24, #디트뉴스24노조, #전국언론노조, #편집권침해, #노동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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