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광주광역시경찰청과 전라남도경찰청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경찰청과 전라남도경찰청 청사 전경.
ⓒ 오마이뉴스 안현주 · 전남경찰청 제공

관련사진보기

 
'검경 사건브로커' 연루 비위로 어수선한 광주‧전남경찰에서 총경 승진자 7명을 배출했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은 치안총감과 치안정감, 치안감, 경무관에 이어 5번째 상위 계급으로 일선 서장과 시도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경찰청은 8일 광주광역시경찰청 계장급 3명과 전라남도경찰청 계장급 4명을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로 발표했다.

입직경로 별로는 일반 3명, 경찰대 3명, 간부후보 1명이다.

광주경찰청에서는 박흥원 감사계장과 이범형 정보상황계장, 서현우 교통안전계장이 승진자로 발탁됐다.

박 계장은 일반 출신으로 2013년에 경정으로 승진했다. 이 계장과 서 계장은 경찰대 출신으로 각각 2014년 경정에 올랐다.

전남경찰청에서는 이광재 경무계장과 문영상 강력계장, 류관송 홍보계장, 주정재 과학수사대장이 승진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계장과 주 계장은 일반 출신, 문 계장은 경찰대, 류 계장은 간부후보 출신이며 모두 2014년에 경정으로 승진했다.

전라북도경찰청은 5명의 승진자를 배출해 경사를 맞았다.

오지석 감찰계장과 여상봉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양신철 경무계장, 신은영 여성보호계장, 선원 전주완산경찰서 형사과장이 승진자로 발탁됐다.

오 계장과 신 계장(여경)은 일반 출신, 여 계장과 양 계장, 선 과장은 경찰대 출신으로 각각 2013~2015년에 경정에 올랐다.

전체 135명 승진임용 예정자 중 일반 출신 비율은 30.4%로 지난해 31.9%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시도경찰청 계장급 예정자는 전체 57.1%(77명), 일선 경찰서 과장급 예정자는 20.0%(27명)으로 지난해 대비 5명이 늘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9월부터 사건브로커 성아무개(63)씨를 둘러싼 검경 수사 로비, 여야 정치인 불법 선거자금 제공, 지자체 관급 계약 수주 비리, 경찰 인사비리 등 각종 의혹 규명을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전남경찰에서는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 인사비리 혐의를 받던 전직 치안감 1명이 숨지고, 현직 경정 1명과 퇴직 경정 1명, 퇴직 경감 2명이 구속됐다.
 

태그:#총경승진, #사건브로커, #경찰대, #간부후보, #경찰의꽃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신문과 통신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