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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신축아파트 입주규모 현황
 원주시 신축아파트 입주규모 현황
ⓒ 부동산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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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2026년까지 신축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 세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지인' 분석 결과 이같이 드러난 것. 2025년에 상당수 물량이 몰려 전·월세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원주시 신축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334세대다. 2024년 2457세대, 2025년 5740세대, 2026년 2137세대가 입주한다. 2025년을 제외하곤 매해 2000여 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물량 증가는 전·월세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19년 당시 원주 아파트 입주물량은 9431세대에 달했다. 원주기업도시를 중심으로 다수의 아파트단지가 준공한 것. 이 때문에 아파트 전·월세 가격이 요동쳤다.

입주 물건이 동시에 풀리니 세입자 잡기 경쟁이 벌어졌던 것이다. 2025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전체 입주물량(5740세대) 중 4483세대가 전용면적 100㎡(40평)이하 아파트다. 비슷한 평형이 줄을 이루니 세입자 구하기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9천여 세대가 입주할 당시에도 아파트 가격은 낮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지가 상승분과 미래가치 등이 고려돼 가격이 꾸준히 상승했다.

지역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오른 지역은 입주물량이 늘어도 가격이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이 불황임에도 무실동 아파트 가격이 내리지 않은 것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신규아파트 분양가격은 1300만 원(3.3㎡)대에서 형성됐다.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원주자이 센트로 1322만 원, 이편한세상 원주프리모원 1339만 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1387만 원, 힐스테이트 1390만 원에 분양가가 형성된 것.

확장비와 옵션비용까지 합하면 4억 원 후반대에서 아파트를 장만해야만 했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3차 아파트 분양가가 1007만 원(3.3㎡·2021년)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아파트 가격은 이 당시와 비교해 300만 원 이상 상승했다.

태그:#원주, #신축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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