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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한서빌딩 앞 광장에 있는 고 양회동 건설노동자 시민분향소.
 창원 한서빌딩 앞 광장에 있는 고 양회동 건설노동자 시민분향소.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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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서 분신사망했던 고 양회동 건설노동자의 장례가 오는 21일 치러지는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오는 19일 창원 한서빌딩 광장 시민분향소에서 "49제 추모제, 집체극 공연"을 하기로 했다.

집체극은 "양회동 열사 염원 실현, 승리로서 말하라"는 제목으로, 박성환 문화국장이 총연출, 강연하 연출, 손승희 음악감독이 만고, 9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공연이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집체극 공연을 통해 양회동 노동열사의 49제를 추모하고, 노동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윤석열정권 퇴진"을 외칠 것이라고 했다.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정순복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장이 "승리로서 말하리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언하고, 추모시 낭송과 추모 노래 공연이 벌어진다.

양회동 건설노동자는 지난 5월 1일 분신 사망했다. 건설노조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동안 "양회동 열사 노동시민사회장"을 치른다. 오는 19일이면 사망한지 49일째 되는 날이고, 21일은 51일째다.

건설노조는 "양회동 열사가 염원했던 올바른 건설현장을 만드는,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투쟁,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탄압에 굴하지 않거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는 한서빌딩 앞 광장에서 운영해온 시민분향소를 장례 일정에 맞춰 정리할 예정이다.

태그:#윤석열정부, #노동탄압, #양회동, #건설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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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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