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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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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문산읍 일부 지역이 신규 공공택지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5일 오후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8월 16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신규 택지 조성계획의 후속 조치에 따라 문산지구가 지방권 신규 공공택지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진주 문산지구는 남해고속도로 문산나들목·진주혁신도시와 인접한 문산읍 옥산리, 소문리, 삼곡리 일원 140만 8000㎡(42만 6000평) 부지다. 현재 진주혁신도시에서 남해고속도로 건너편 지역에 해당한다.

이곳에는 앞으로 약 1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6000호와 도시기반시설, 업무시설 용지가 조성된다. 이는 진주혁신도시의 약 1/3 규모로, 가좌동에 있는 신진주역세권의 1.5배 정도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진주혁신도시는 409만 3000㎡이고 신진주역세권은 96만㎡ 규모다.

이 사업지구는 진주혁신도시에 인접한 미개발지로 남해고속도로와 국도 2호선이 남측으로 인접하여 접근성이 용이하고 진주역에서 3㎞ 이내이고, 2027년 개통 예정인 남부내륙철도(KTX) 계획으로 광역교통과 도심 접근성이 매우 양호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진주시는 "앞으로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다양한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특히 청년주택을 포함한 이전 공공기관 및 기업 직원들을 위한 주거시설과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항공국가산단 기업유치에 대비한 공공·업무시설 부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문산읍을 혁신도시와 연계해서 동일생활권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는 2024년까지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5년 지구계획이 승인되면 2026년 보상과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30년 최종 완공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을 위해 1년 전부터 국토부를 방문 건의해온 진주시의 노력이 반영된 점에 대해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대상지로 진주시 문산지구가 선정돼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항공기업유치에 대비하여 부족한 주거 및 업무시설 부지를 미리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로써 진주시는 경제, 문화·관광도시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여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는데 확실한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며 "진주의 미래 100년을 개척해 나간다는 사명감을 갖고 부강한 진주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진주 문산지구, 정부 신규 공공택지 대상지 선정
 진주 문산지구, 정부 신규 공공택지 대상지 선정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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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시, #문산읍, #조규일 시장, #공공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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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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