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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
 <오마이뉴스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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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그 양반은 문재인 탓하지 않으면 할 말이 없다"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6월 1일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한 박 전 원장은 전날 북한 발사체 사태와 관련해 "북한 미사일이 우리 영공을 날아가는데 방어 태세가 뭐냐?"고 추궁했다.

박 전 원장은 "그 동안 윤 대통령이 국민한테 얘기한 대로라면 쏘아버리는 것 아니냐, 전쟁 나는 것 아니냐 했는데 안 쏘더라. 쏘지도 못하면서 말로만 그렇게 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입만 열면 문재인 대통령 탓을 하더니 윤 대통령은 어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주재도 안 하고, 10시 청와대 영빈관 행사에 참석해서도 말씀이 없었다.  대통령이 최초 보고를 누구로부터 어떻게 들었는지, 대통령의 일성이 무엇인지 이런 것을 추궁해야 된다."

박 전 원장은 방송 후반부에도 "윤 대통령은 할 말이 없다. 전기값 올라도 문재인 탓하는데, 이번에 누리호 발사 성공한 것도 문재인 탓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해놓은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전 원장은 "북한이 이례적으로 발사 실패를 15시간 만에 인정하는 발표를 한 것은 북한이 정상국가로 가는 하나의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호의적으로 평했다.

박 전 원장은 "두 달 있으면 바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왜 면직 조치하는지 모르겠다. 한상혁은 면직시키고 MBC 기자에 대해 도가 넘치는 압수수색을 한 것이 과연 윤석열 정부의 업적으로 남을지, 업보로 남을지 한번 두고보자"고 말했다.

태그:#박지원, #한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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