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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히로시마·나가사키에 핵무기를 투하했던 미국의 책임을 묻는 국제 민중법정이 오는 2026년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준비과정을 위한 국제토론회와 평화발자국 행사가 열린다.

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은 "미국의 핵무기 투하의 책임을 묻는 원폭국제민중법정 국제토론회에 참가한 일본 평화활동가들과 함께 하는 평화발자국"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체는 "한국 원폭 피해자를 원고로 하여 1945년 미국의 핵무기 투하의 책임을 묻는 국제 민중법정 준비과정으로 세 차례의 국제토론회가 열린다"며 "제1차 국제토론회는 오는 6월 7~8일, 유럽, 한국, 일본의 권위 있는 학자와 법률가 등이 발제와 토론자로 참여한다"고 했다.

일본 각지의 평화활동가들이 참여해 토론회를 마치고 부산을 방문하기로 했다. 부산평통사는 "일본 평화활동가들의 요청으로 6월 9일에 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주한미해군사령부, 8부두를 돌아보는 평화발자국을 진행한다"고 했다.

부산 평통사는 "이 행사는 한일 양국 정부가 일제 식민지배와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회피하고 한일동맹으로 치달아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한 행보에 맞서 한일 평화시민 세력이 연대를 강화하여 한반도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했다.
 
부산 평화 발자국.
 부산 평화 발자국.
ⓒ 부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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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평화발자국, #원폭 투하, #미국, #국제민중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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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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