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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안시민단체는 원전 오염수 방류에 국민들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서산태안시민공동행동을 구성을 제안했다.
 서태안시민단체는 원전 오염수 방류에 국민들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서산태안시민공동행동을 구성을 제안했다.
ⓒ 신현웅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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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충남 서산 태안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오염수 반대운동에 동참한다.

서태안시민단체는 "원전 오염수 방류에 국민들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서산태안시민공동행동 구성을 제안했다.

신현웅 서산비정규직지원센터장은 지난 30일 제안서를 통해 "며칠의 시찰단 활동이 과연 국민들에게 무슨 위안이 되었을까"라면서 "국민들은 시찰단을 신뢰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센터장은 "서산태안지역은 바다를 끼고 있어 수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지역보다도 높고 미치는 영향이 너무도 큰 상황"이라며 "어민과 수산물 판매 상인들의 생존권과 주민들의 건강권이 심각히 위협을 받을 것이 자명하다"면서 오염수 방류를 반대했다.

이어 "서산태안지역 수산업 종사자, 수산 시장상인, 시민사회·노동조합·정당 등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담아 행동할 수 있는 시민들이 함께 나서야 한다"며 시민공동행동을 제안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서산태안에서는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을 중심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반대 1인시위가 진행 중이다. (관련 기사: "국민생명 위협·어민생존 말살,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반대" https://omn.kr/2426y)

신 센터장에 따르면 지금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단체는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서산풀뿌리시민연대,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충남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이며,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노동당 서산태안당원협의회 등이다.

한편 서산시민단체는 다음 달 1일 서산비정규직지원센터에서 1차 모임을 갖고, 서산태안지역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시민행동 구성과 전문가 초청 토론회 개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태그:#서산태안시민공동행동, #원전오염수방류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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