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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시민연대·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이 게시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펼침막.
 예산시민연대·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이 게시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펼침막.
ⓒ <무한정보>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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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지역 시민사회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에 반발하고 있다. 

예산시민연대(대표 윤동권)와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거리 곳곳에 '돼지분뇨도 해양투기 못한다. 핵오염수 불법해양투기 반대한다' 등이 적힌 펼침막을 내걸었다.

윤동권 대표는 "핵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일본정부가 해양으로 투기하겠는가. 한국정부가 일본정부를 옹호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은 더더욱 잘못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일반 국민도 일본을 질타하는 분위기다. 환경운동연합이 지난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85.4%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의견은 10.8%에 그쳤다. 또 72.0%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다에 방류된다면 수산물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61.6%는 '수산물 수입금지조치를 확대·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는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9~22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ARS 자동응답 조사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방향으로 처리하고 있다. 대안이 없는 것도 아니다. (폭발하지 않은) 후쿠시마 제2원전 자리에 보관할 경우 더 많은 양을 보관할 수 있다"며 "우리정부가 대안에 대해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은 채 오히려 방조하거나 긍정 메시지를 주고 있다. 이것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태그:#후쿠시마 오염수, #핵오염수 방류, #예산시민연대,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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