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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주의’ 단계로 격상되면서, 홍성군보건소는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대응체계 종료 시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주의’ 단계로 격상되면서, 홍성군보건소는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대응체계 종료 시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 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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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이 엠폭스(원숭이 두창)가 '주의' 단계로 격상되면서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 엠폭스 환자가 늘어나면서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지역사회 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전파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홍성군청 보건소에 따르면 엠폭스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피부접촉, 성접촉 등에 의해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두통, 림프절병증, 근육통 등이 동반되며 대부분 2~4주 내에 자연 치유된다.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주의' 단계로 격상되면서, 홍성군 보건소는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대응체계 종료 시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엠폭스 방역대책반은 총괄팀, 대응팀, 역학조사팀, 예방접종팀, 이송팀으로 구성됐으며, 의심 환자 감시, 역학조사, 환자이송, 예방 홍보활동 등 협업체계를 갖췄다.

특히, 홍성군 보건소는 SNS를 통해 ▲손 씻기 ▲익명의 사람과 밀접 접촉(피부·성접촉) 삼가 ▲피부병변을 긴팔 옷 등으로 감싸 다른 사람들과 직접 접촉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 ▲유증상자 다른 사람들과 밀접 접촉(피부·성접촉) 삼가 ▲아프거나 죽은 동물과 접촉 금지 등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이에 대해 홍성군 감염병대응팀 관계자는 21일 기자와 통화에서 "엠폭스는 피부와 성접촉 등 밀접 접촉으로 전파가 이뤄져 (코로나19에 비해) 전파위험도가 낮다"면서도 철저한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엠폭스 고위험 시설은 사우나, 클럽 등으로 대처 방법, 관리, 홍보가 코로나19와는 대상이 다르다"며 "지금까지 지역 내 의심 신고는 없지만,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청 1339 또는 홍성군보건소로 문의한 후 의료기관 안내를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일 기준, 엠폭스 국내 확진자는 20명으로 방역 당국은 접촉자와 감염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잘병관리청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 “엠폭스는 치명률이 0.13%로 낮고 성접촉 등 제한적 전파 양상을 가지고 있어 감염 위험이 큰 질병은 아니다”라면서도 “감염을 숨기려고 할 경우에는 확산의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잘병관리청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 “엠폭스는 치명률이 0.13%로 낮고 성접촉 등 제한적 전파 양상을 가지고 있어 감염 위험이 큰 질병은 아니다”라면서도 “감염을 숨기려고 할 경우에는 확산의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 질병관리청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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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홍성군, #홍성군보건소, #엠폭스방역대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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