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S가 첫 시즌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슈퍼리그로 승격했다.
 
"우리가 슈퍼리그로 간다!" 강원FS 슈퍼리그 승격 강원FS 선수들이 슈퍼리그 승격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 "우리가 슈퍼리그로 간다!" 강원FS 슈퍼리그 승격 강원FS 선수들이 슈퍼리그 승격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 이종석

 
1일 제천족구체육관에서 열린 강원FS(아래 강원)와 전주매그풋살클럽(아래 전주)의 <KFL 2022-23 FK리그 승강플레이오프>에서 강원이 짜릿한 5:4 역전승을 거두며 1부리그 격인 슈퍼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드림리그(2부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강원은 슈퍼리그 5위 전주와 승강PO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슈퍼리그 진출이 가능했다. 반면 전주는 이기거나 비겨도 슈퍼리그에 잔류할 수 있었다.

전반부터 전주가 2골을 넣으며 잔류를 확정 짓는 듯 했으나, 전반 18분 강원의 우희준이 세컨패널티킥으로 만회했다. 전반은 전주가 2:1로 앞선 채 끝났다.

그러나 후반 들어 전주가 골을 넣고, 강원이 따라가는 형태로 경기가 진행됐다. 전주의 김진욱이 골을 넣어 전주가 3:1로 앞서갔으나, 강원도 곧바로 김선빈이 득점하며 따라갔다.

후반 13분 전주의 김탁수가 골을 넣으면서 전주가 4:2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후반 14분 강원도 'FK드림리그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김영록이 만회골을 넣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강원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경기 막판 기적을 썼다. 후반 17분 우희준의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든 강원은 경기종료 40초를 남겨두고 김선빈이 역전골을 넣었다.

종료직전 김선빈의 역전골을 잘 지킨 강원이 5:4로 승리했고, 강원은 FK리그 첫 시즌에 <KFL 2022-23 FK드림리그> 준우승에 이어 승격까지 성공하며 FK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반면 전주는 강원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다음시즌부터 드림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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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현장에서 작성한 기사입니다
FK리그 풋살 드림리그 강원FS 한국풋살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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