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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의 광주 광산구 우산동 자택을 방문해 악수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광주를 찾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와 만나 외교적 해법 마련을 약속했다.
 2022년 9월 2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의 광주 광산구 우산동 자택을 방문해 악수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광주를 찾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와 만나 외교적 해법 마련을 약속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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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로 예정됐던 박진 외교부 장관과 강제동원 생존 피해자인 광주 이춘식(100) 할아버지의 면담이 취소됐다. 

이춘식 할아버지를 대리하는 임재성 변호사는 31일 <오마이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내일(4월 1일) 박진 장관이 광주 이춘식 할아버지 자택으로 가 면담키로 했으나, 가족분들의 요청으로 면담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박 장관과의 면담 예정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가족분들이 부담을 느껴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가족분들이 '취소'라고 밝히신만큼 면담 연기가 아니라 면담 자체가 무산됐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외교부는 박진 장관이 4월 1일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관련 생존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를 면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할아버지는 정부안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강제동원 생존 피해자 3명 중 1명이다.

나머지 피해자인 양금덕·김성주(95) 할머니가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보도자료를 통해 박 장관과의 면담 제안에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태그:#이춘식, #박진, #강제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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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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