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빔을 제작하는 당진시 신평면의 H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전 8시 30분경 H공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A씨(만 64세)가 에이치빔의 연식작업(표면 정리 작업) 중 에이치빔이 쓰러지면서 가슴을 타격당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다발성 늑골 골절로 인한 심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르렀다.
천안고용노동청은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으며, 사고 현장은 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고 직후 A씨가 살아 있었음에도 119 차량을 부르지 않은 점, 근거리 종합병원이 아닌 예산군 병원으로 이송 한 점 등이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