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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자 홈페이지 자료실 캡처 화면. 2023년 화성시의회 공무국외출장은 이미 떠났지만, 관련 심사위원회와 출장계획서는 없다. 
 3월 13일자 홈페이지 자료실 캡처 화면. 2023년 화성시의회 공무국외출장은 이미 떠났지만, 관련 심사위원회와 출장계획서는 없다. 
ⓒ 화성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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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의장 김경희) 3개 상임 위원회가 현재 공무 국외 출장 중이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은진)와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조오순),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정흥범)가 각각 6박 8일 일정으로 해외연수 일정에 올랐다. 

위 일정에 빠진 교육복지 위원회는 이미 지난 1월 29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호주에 다녀왔다. 화성시의회가 해당 연수에 쓴 예산은 총 2억 377여만 원. 상임위원회 직원 2명과 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위원회당 총 10여 명이 같이 움직인다. 

기행위는 3월 10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스페인으로 국외 출장(예산 5490만 원)을 갔으며, 경환위는 영국(6350만 원)으로, 도건위는 미국과 캐나다(5530만 원)로 떠났다. 

화성시의회 국외연수는 전액 시비로 진행되는 만큼 외유성 논란이 일지 않기 위해 여러 장치를 뒀으나 9대 화성시의회 공무 국외 규칙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 해당 연수 일정에 앞선 심의위원회 회의록과 출장 계획이 화성시의회 홈페이지 상에 공지되지 않았다. 

화성시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에 따르면 제7조 출장 계획과 함께 화성시의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여야 한다고 적시됐다.

그러나 화성시의회 홈페이지는 지난 2022년 12월 16일 자를 마지막으로 새롭게 게시된 글이 전무하다. 화성시의회 사무국은 의원들이 모두 떠나고 난 뒤인 13일 화성시민신문이 취재차 문의한 이후에야 출장 계획 없이 '회의록'만 올라왔다. 

화성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업무가 바뀐 지 얼마 안 돼 일어난 실수"라고 해명했다. 

한편 교육복지위원회(위원장 이해남)는 1월 호주로 국외연수(소요 예산 6400만원)를 다녀온 이후 아직까지 출장 보고서가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출장보고서는 출장 다녀온 후 60일 이내에 결과를 심사위원회와 상임위원회 또는 본 회의에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화성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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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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