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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이 쓰레기 대란 문제와 관련해 시의회를 직격했다.
▲ "김보라 안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이 쓰레기 대란 문제와 관련해 시의회를 직격했다.
ⓒ 김보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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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10일 오후 1시 41분] 

김보라 안성시장이 쓰레기 대란의 주요쟁점은 '80톤 소각장 증설 백지화'라고 주장했다. 

8일, 김보라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쓰레기 대란의 주요쟁점은 교육센터를 직영할 것인가, 환경교육재단을 설립해서 위탁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내구연한이 지난 50톤 소각장 대신 80톤 소각장을 새로 짓는 조건으로 주민협의체가 요구한 환경교육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교육재단 설립후 교육센터 위탁운영'을 시의회에서 반대해 80톤 소각장 증설이 백지화됐다는 것이다"라고 시의회를 직격했다.

김 시장은 "안성시에서는 하루 70톤가량의 소각용 종량제봉투가 나오고 있다. 분리배출을 더 잘한다면 소각용 쓰레기량을 조금은 줄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매일 매일 나오는 소각용쓰레기를 처리해야 한다"며 "내구연수가 지난 소각장을 계속 사용할 수도 없고, 다른 지역 소각장을 빌려 쓰는 것도 한계가 있다. 다른 지자체 소각장은 자 기지역 쓰레기를 우선 치우고 여유분을 주기 때문에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지역에서 소각하지 못하는 쓰레기는 다른 지역 소각장에서도 소각하기는 어렵다"며 "안성시에서는 주민협의체와의 협의가 장기화되면서 늘어나는 쓰레기를 임시로나마 처리하려고 하였으나 3월 6일 수도권매립장으로 보낸 쓰레기차량 4대 중 2대가 내용물 위반으로 적발되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평택시에서도 쓰레기 반입 하루 만에 태우지 못하는 쓰레기의 반입이 계속되는 경우 반입 제재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금광면 매립장에 쓰레기를 쌓아두는 것도 지속가능한 방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쓰레기대란은 주민협의체와 시의회 간의 합의로 소각장이 재가동되고 새 소각장이 계획대로 지어져야 해결된다"며 "물론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분리배출도 필요하다. 시에서도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쓰레기 대란, #쓰레기 소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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