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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기획단;이  천안시 야우리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단체에는 진보당 충남도당과 정의당 충남도당,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 등이 소속되어 있다.
 지난 6일 '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기획단;이 천안시 야우리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단체에는 진보당 충남도당과 정의당 충남도당,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 등이 소속되어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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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여성의 날을 맞은 지난 8일 진보당 충남도당은 논평을 통해 "여성들은 여전히 불안한 일상을 살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오히려 젠더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당 충남도당(아래 충남도당)은 "한국은 성별임금격차 31.1%를 기록하며 OCED 가입국 중 27년째 연속 꼴찌"라며 "노동에서의 여성 역할과 영향력을 조사해 집계한 '유리천장 지수' 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성평등한 문화를 확산하고 성인지 정책이 실현 되도록 역할을 하는 여성가족부는 윤석열정권의 국면전환용으로 언제든지 이용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오히려 젠더 갈등을 조장해 혐오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전히 여성들은 일터에서 살인을 당하며 자신이 사는 마을에서 폭력에 노출되어 불안한 일상을 살아내고 있다"며 "생활 속 모든 영역에서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은 여전히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류 중"이라고 지적했다.

진보당 충남도당은 "충남의 경우도 심각하다. 김태흠도지사는 유일한 여성농민정책인 '여성농업인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일방적으로 폐지했다. 또 충남여성가족연구원을 '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으로 통폐합한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정에서도 여성과 여성농민을 지우는 작업이 본격화된 것"이라며 "윤석열정부와 김태흠도지사는 여성을 지우려는 반여성 정책의 행위를 멈추라"고 경고했다.

태그:#여성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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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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