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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지난달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지난달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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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를 향해 "전당대회에 자꾸 대통령실을 끌어들이지 말아 달라고 여러 번 호소를 했다"면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철수 의원이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윤석열과 안철수 연대는 역사상 사실이 아닌가라고 묻던데, 대통령실 입장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의 입장이 뭐냐고 묻는 것도 어떻게 보면 언론이 대통령실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것일 수도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2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당대회 과정에서 대통령실·비대위·선관위가 공정하지 않다고 느꼈다"면서 "윤안연대라고 한 것은 그 당시의 역사적인 사실 아니겠나. 그래서 그런 표현이나 그런 사진을 쓴 것이지, 전혀 제가 대통령과 동급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안연대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비판과 관련해 "정무수석이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없을 거라는 모멸적 발언을 하는데도 어떻게 그걸 가만히 두냐고 제게 화를 내신다"며 "당대표는 무조건 대통령 뜻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민심을 대통령에게 전해야 한다"고 적기도 했다. 

태그:#대통령실, #안철수, #윤안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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