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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거리예술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가 9월 30일부터 4일간 일산호수공원 및 일산문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양시안무가협회소속 무용수들이 일산호수공원 무대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 무용공연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거리예술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가 9월 30일부터 4일간 일산호수공원 및 일산문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양시안무가협회소속 무용수들이 일산호수공원 무대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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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호수예술축제가 열리는 일산호수공원 야외 행사장에 심어져 있는 꽃들
▲ 가을꽃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열리는 일산호수공원 야외 행사장에 심어져 있는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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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회차로 고양시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고양호수예술축제'가 9월 30일부터 4일간 일산호수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됐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고양호수예술축제는, 2018년 이후 코로나 등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전면 야외 대면 축제로 개최되었고 국내·외 43개 팀의 공연이 시민들을 맞이하게 된다.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이번엔 "안녕 호수, 바스락 가을"이라는 주제로 가을철 호수공원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개막 첫날인 30일 저녁에는 고양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개막작 '말, 몸짓 그리고 화우(火雨)'와 K-불꽃놀이의 진수인 '낙화놀이'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마지막 날인 10월 3일 저녁에는 불꽃극 전문 단체 예술불꽃 화랑의 '치유의 화원(火園)'과 불꽃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한다.

또 주말 저녁에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일산문화광장에서는 창작집단 단디의 '단디 우화-꿈을 찾아서', 일산호수공원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베이시스트 서영도가 이끄는 'Lake JAZZ Night'가 가을 축제에 어울리는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 정상급 거리예술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총 8편의 공식초청작은 다국적 공연팀 살거스의 '제네스'를 필두로, 봉앤줄의 '잇츠굿', 포스의 '아슬', 프로젝트 루미너리의 서커스 공연 '다시, 봄', 창작극단 분홍양말의 인형극 '낭만유랑극단', 버티컬 씨어터 타블로의 '그리는대로', 퍼포먼스 공연 서남재의 '폴로세움', 서커스디랩의 '더 해프닝 쇼 "My Dream"' 등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총 21편의 자유참가작 무대에도 거리무용, 마임, 인형극, 전통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며, 거리예술을 펼치는 고양버스커즈 우수 퍼포먼스 공연팀이 시내의 거리 곳곳을 예술로 채우게 된다.

이밖에 지역 시각 예술가를 위한 창작공간 '고양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 입주 작가들의 전시 프로젝트 '호수의 꿈-물빛 스크린', 균형 잡기의 달인 변남석 밸런싱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밸런싱아트 공연 및 체험, 다양한 수공예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고양호수마켓 등 거리예술도 만나볼 수 있다.

고양문화재단 노정백 팀장은 "펜데믹으로 일상을 잃어버리고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자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3개 거리예술공연팀들이 고양시 주요거리 6개의 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치는 공연을 가을과 함께 만끽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 공연 및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축제 전반에 걸쳐 고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과 협업이 진행되며 지역 예술인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열리는 일산호수공원 내 안내판
▲ 안내판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열리는 일산호수공원 내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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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고양문화재단, #고양호수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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