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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전 청와대 비서관이 SNS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했다.
 조한기 전 청와대 비서관이 SNS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했다.
ⓒ 조한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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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전 청와대 비서관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얄팍한 분열의 정치가 결국 자신의 미래를 분열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전 비서관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분열의 언어를 잊지 않는 젊은 정치인 이준석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 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제 1부속실장으로 27개월간 대통령 곁을 지켰으며 현재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위원장이다.

앞서 국민의힘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문 정권 적폐 수사' 발언과 관련해 10일 자신의 SNS에 "한국문화를 자국 문화인양 왜곡하고 스포츠의 공정성을 무너뜨리는 중국에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야당에게만 극대노하는 선택적 분노는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청와대를 비판했다.

이에 조 전 비서관은 "당을 떠나 젊은 정치인의 분투를 격려하고 싶다"면서도 "당을 떠나 이 와중에도 '혐중정서'에 기대어 분열의 언어를 잊지 않는 젊은 정치인 이준석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을 통합하려는 기본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여의도에 명멸한 수많은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존재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10일자 SNS 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10일자 SNS 글.
ⓒ 이준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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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산태안위원회도 이날 윤석열 후보의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 발언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윤 후보가 마침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과 검찰 공화국의 야욕을 낱낱이 드러냈다"면서 "공당의 대선 후보가 정치 보복을 하겠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국민의힘과 윤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사적 복수심을 앞세워 헌법 파괴자로 전락한 윤 후보에게는 대통령직은 고사하고,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태그:#조한기전비서관, #문재인대통령, #민주당서산태안지역위 , #국민의힘이준석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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