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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유권자 의식을 조사해 보고서로 공표하고 설 연휴를 지나게 되면 본격적인 선거기간으로 돌입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20대 유권자가 '스윙보터'로 주요여론조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를 둘러싼 이슈로 전통적으로 보수층으로 분류되는 60대 이상에서도 지난 선거와 다른 패턴이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유권자 후보 선택 기준이 선거 전(前), 선거기간 중(中), 선거 후(後) 3개 시점으로 나눠 어떻게 비중이 달라졌는지 확인하는 것은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된 제19대 대통령선거 연령대별 '선거전' '선거기간중' '선거후' 주요 후보선택기준 변화. ⓒ 이광춘

대선후보 유권자선택 기준에 "정책·공약" "인물·능력(도덕성)" "소속 정당" "정치 경력" "주위의 평가" "출신 지역" "개인적 연고" "기타" 가 포함돼 있지만, 상위 3개 선택지가 대략 90% 전후를 기록하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연령대별로 나눠 살펴보게 되면 대통령선거를 바라보는 세대별 유권자의 표심을 파악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인물·능력(도덕성)과 정책·공약이 대선후보 선택 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세대별로 그 비중에서 차이가 난다. 즉, 세대가 올라갈 수록 인물·능력에 대한 비중이 커지는 반면 정책·공약에 대한 비중은 낮아지는 큰 흐름이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선거 전엔 40대 이상에서 인물·능력에 대한 사항을 후보 선택기준으로 중요하게 바라봤다. 20~30대는 정책·공약에 더 관심을 두는 게 크게 대비된다. 하지만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면 20대부터 30대는 정책·공약에 대한 비중을 낮추고 인물·능력을 좀 더 많이 보게 되고, 40대부터는 인물·능력에 대한 선택비중이 낮아지면서 정책·공약에 상대적 비중을 높이고 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유권자 의식조사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한 설문조사는 2022년 기준으로 5년이 지났다. 후보가 달라져 현재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과거 선거에서도 유권자의 후보 선택 기준이 큰 틀에서 어느 정도 유지됐다는 점을 감안해 살펴보면 금번 대선 유권자 후보 선택 기준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 의식조사 설문조사 기본정보

제19대 대통령 유권자 후보 선택 설문지 문항은 1·2차 조사때는 일대일 전화면접, 3차 조사는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방식을 취했다. 대통령선거일을 기준으로 3개 시점으로 나눠 설문이 진행된다.

- 1차 질문지 (2017-04-10 ~ 04-11, 선거일 29일 전): 선생님께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하신다면, 지지후보 선택 시 어떤 점을 가장 많이 고려하시겠습니까?
- 2차 질문지 (2017-04-28 ~ 04-29, 선거일 11일 전): 선생님께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하신다면, 지지후보 선택 시 어떤 점을 가장 많이 고려하시겠습니까?
- 3차 질문지 (2017-05-15 ~ 06-09, 선거일 후): 선생님께서는 지지 후보자 선택 시 어떤 점을 가장 많이 고려하셨습니까?
태그:#유권자 후보 선택기준, #제19대 대통령선거, #인물/능력, #정책/공약, #세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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