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_에드워드 양의 장편 데뷔작을 만나다
 
"어느 기분 좋은 새벽에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처음으로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있었어. 그런데 경찰에서 전화가 왔어. 더웨이가 해변에서 발견됐다는 거야. 지금까지의 시간이 꿈만 같은 느낌이야...."
 
에드워드 양의 장편 데뷔작 <해탄적일천>은 이렇게 시작된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13년 만에 대만에 돌아온 피아니스트 웨이칭은 귀국공연을 몇 시간 앞두고 뜻밖의 연락을 받는다. 과거 자신의 연인이던 남자의 동생 린자리다. 급하게 원래 예정된 일정을 취소한 웨이칭은 자리를 만나 그동안 둘이 각자 겪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의 주체는 린자리이고 웨이칭은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스크린 너머 관객에게 전달하는 일인칭 화자의 역할을 맡는다.
 
웨이칭은 자리의 오빠와 사랑했지만 부유한 의사집안의 엄격한 가부장이던 남매의 아버지는 웨이칭을 탐탁찮게 여긴다. 끝내 자리의 오빠는 아버지가 정한 혼처와 정략결혼을 하고 만다. 자리는 웨이칭을 몇 번이고 찾아가지만 곧 그녀는 홀연히 유학을 떠나버린다. 그리고 13년 만에 재회한 자리다.
 
"해탄적일천" 스틸 영화 스틸 이미지

▲ "해탄적일천" 스틸 영화 스틸 이미지 ⓒ ㈜에이썸 픽쳐스

 
이제 웨이칭이 자리에게 근황을 묻는 차례다. 영화의 본격 전개인 셈이다. 웨이칭은 자리에게 오빠와 같은 삶을 살았는지 묻는다. 자리의 지나온 삶이 본격적으로 이야기된다. 그녀는 오빠의 질식된 삶을 지켜봤고 자신은 그렇게 되기 싫었다. 아버지는 그녀에게도 정략결혼 자리를 마련한다. 하지만 오빠의 불행을 지켜본 자리는 마침내 야반도주를 결행한다. 연인 더웨이와 함께 둘은 자유를 찾아 떠난다.
 
하지만 자리가 단행한 사랑의 도피행각 또한 순탄치 못했다(관객은 이미 도입부의 암시를 통해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가진 건 없지만 희망에 부푼 커플의 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더웨이는 친구의 회사에서 자리를 잡으며 둘은 넉넉한 생활을 시작하지만, 반대급부로 둘의 사이는 점점 멀어져간다. 사랑을 갈구해 많은 걸 포기하고 탈주했던 그녀는 집과 차보다는 자신의 오빠가 포기했던 순수한 사랑을 꿈꾸지만, 현실은 점점 자신이 벗어나고자 했던 가면무도회 같은 삶으로 변해간다. 자리는 도저히 견딜 수 없다. 얼핏 보면 강박적으로까지 비치는 자리의 시간들은 문득 찾아온 남편 더웨이의 실종으로 인해 미스터리를 쫓는 추리물과 교차되며 전개된다.
 
속속 밝혀지는 더웨이의 비밀들. 하지만 드러난 이야기조차 온전한 갈등의 해소와는 거리가 멀다. 그저 양파 껍질 벗기듯 또 다른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속된다. 끝내 몇 개의 가설만을 남긴 채 더웨이의 운명은 오리무중으로 남겨진다. 과연 자리가 알던 더웨이의 모습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사실 영화는 탐정 추리물의 명쾌한 귀결과는 동떨어져 있다. 영화용어로 따지면 '맥거핀', 뭔가 중요한 문제인 것처럼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헛다리짚게 만드는 장치다. 더웨이의 운명보다는 자리가 들려주는 둘의 부부생활이 이야기의 중핵이다. 하지만 2중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구조는 그저 간단한 지난 시간의 회고와는 다른 무게감을 영화에 싣는다. 이 과정을 통해 현대 중산층의 속물성과 권태로운 관계가 여러 겹으로 교차하면서 모호한 동시에 풍부한 구성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2_에드워드 양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거의 3시간에 가까운 영화는 한번 봐서는 전체 이야기를 소화하기 버거울 만큼 페스추리 수십 겹 더해진 것 같은 복잡계 소우주를 형성한다. 린자리가 웨이칭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의 기본 줄기에 자연스럽게 다른 이들의 스토리가 흘러들어온다. 그 인물들의 합류가 이야기 흐름을 느슨하게 만들기보단 풍성한 해석과 중심인물들의 다면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준다. 첫 장편부터 이미 '완성형'인 셈이다.
 
더웨이의 바람둥이지만 현실주의자 친구 아차이는 자리의 결혼 이후 삶에 중요한 배경으로 자리한다. 더웨이와는 어릴 적부터 늘 함께 했고 자리와도 대학생 시절부터 안면이 있는 아차이는 독립 후 어려운 처지에 있던 더웨이와 자리 부부에게 경제적 풍요를 선사한 주역이다. 하지만 더웨이가 회사일 때문에 자리와 소원해지 게 만든 원인 제공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더웨이가 함께 일하던 회사에서 거액의 공금을 횡령한 후 사라진 배경을 추적하면서 마치 탐정처럼 친구의 행적을 조사하고, 자리에게는 남편의 운명에 숨겨진 가능성을 전달한다. 거대한 맥거핀 장치를 해설하는 역할인 셈이다.
 
미스테리의 한 측면에는 더웨이의 회사동료였던 류사오후이가 위치한다. 일종의 팜 파탈 포지션인 그녀는 더웨이와의 미심쩍은 관계와 함께 그의 실종에 관련된 일말의 진실을 쥐고 있는 존재다. 더웨이와 자리의 결혼생활이 위기에 처했을 때 자리를 혼란에 휘말리게 만들고, 더웨이의 석연찮은 실종 직전 행동에 대해서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게 있는 것 같지만 밝혀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한편 자리의 대학친구 신신은 자신의 친구보다 더 극단적으로 사랑에 기댄 선택을 결단하지만 쓰라린 실패를 겪고 돌아와 자리와 재회한다. 하지만 자리의 곁에서 '친구'로 남는다.
 
웨이칭은 자리의 사연에 빠져들다 보니 그녀가 가장 궁금했지만 묻지 못했던 사실을 자리와의 작별 직전에 듣게 된다. 두려워했지만 들어야했던, 사실 그녀의 연락이 온 순간부터 불씨처럼 되살아난 궁금증의 근원이 될. 그 이야기는 짧지만 진한 회한과 함께 자리의 이야기와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그와 함께 자리가 목격했던 가부장제 억압의 중심 아버지의 위선과 그 구조 안에서 보조적 위치에 충실했던 어머니의 동조 현장은 이야기 속 상징적 장치로 기구한 운명의 두 남매가 취한 각자의 선택을 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내는 장치다.
 
이 장대한 13년간의 궤적을 커피 한잔 마시며 듣는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수고로 느껴질 만큼 이야기는 소소한 추억에서 출발하지만 대하소설을 방불케 하는 마무리로 향한다. 온전히 웨이칭의 일인칭 시점을 따라가다 보면 마지막 순간 자리의 뒷모습을 지켜보던 웨이칭의 독백에 고개를 자연스레 끄덕거릴 것이다.
 
3_대만 현대사 속 '모던' 여성의 탄생을 알리다
 
"해탄적일천" 스틸 영화 스틸 이미지

▲ "해탄적일천" 스틸 영화 스틸 이미지 ⓒ ㈜에이썸 픽쳐스

 
1983년에 만들어진 이 영화를 보게 된 순간, 사실 영화 초반은 잘 몰입되지 않았다. 대만의 1980년대 초반이 너무나 우리네 과거 풍경과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 영화가 대만에서 선보인 지 39년 만에 한국에 도착한 바, 그 시간의 흔적이 만만치 않게 장애물 노릇을 한 셈이다. 거기에다 작품이 개봉영화 평균에 비해서도 꽤 긴 편인 데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겹겹의 에피소드를 쫓아가는 데만도 만만치 않게 공력이 소진되었으니 악조건이 한둘이 아니었다.
 
하지만 시작의 난관은 본격적으로 주인공의 과거사가 펼쳐지면서 어느 순간부터 오히려 익숙하게 다가온다. 너무나 우리 과거사와 닮은꼴인 가부장제 아래 세대갈등,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가족관계에 대한 고찰의 이야기가 큰 누수 없이 전해지기 시작한다. 그런 근연성은 대만과 한국 근현대사의 유사성 때문에 더욱 접속률이 높아진 덕분이다.
 
대만과 한국은 똑같이 20세기 초반에 일본제국의 식민지 치하를 겪었다. 우리의 식민지 역사에서 초반엔 당시 산업화가 진행되며 인구가 폭증한 일본의 식량생산기지 노릇을, 중반 이후엔 대륙침략 등 목적으로 주로 북한 지역에 집중된 중화학 공업이 주요 역할을 했다. 대만의 경우도 경과는 비슷한 편이다. 초반엔 일본에선 나지 않는 열대작물(사탕수수나 파인애플 같은 열대과일 등) 생산과 가공을 위한 경공업 위주로, 역시 대륙침략 준비과정에서 중공업 기반건설이 이뤄졌다.
 
일제 패망 이후엔 다소 상이한 과정을 거치긴 했지만 큰 틀에선 한국과 대만의 현대사에는 유사점이 많다. 한국은 전쟁 이후 폐허를 재건하면서 급속한 수출중심 중화학공업 위주의 경제개발을 무에서 유로 건설해야 한 반면, 대만은 일제가 남긴 기반이 큰 파괴 없이 계승되었다. 대륙을 빼앗긴 국민당 정권과 함께 본토의 자본과 전문 인력이 대거 흡수되어 더 유리한 조건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물론 양국 공히 독재체제 하에서 자원집중과 체제대결에 몰두한 20세기 중반을 보낸 건 동일하다. 한국과 대만 모두 20세기 중후반의 대부분을 사실상 일당독재 체제로 보냈다. 그 기간에 '아시아의 4마리 용'이라 불리는 경제성장을 이룩했지만 그 그늘 아래 한국은 군부독재, 대만은 계엄령 치하에서 인권유린과 반대세력에 대한 탄압이 이뤄지고 있었다.
 
한국과 대만 모두 1970-80년대 이미 세계정상권의 경제대국이 된 일본과 밀착된 체제로 후발주자의 이점을 누리며 급속성장을 거듭한다. 한국의 자동차 등 제조업이 일본 하청에서 출발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양국 모두 일본 지배하의 잔재가 적지 않게 남아 있었고 고도성장 시기에 다시 밀접하게 결합되면서 그 영향력은 커져간다(세계 반도체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TSMC가 이 시기 출범한다).
 
<해탄적일천>에는 그런 시대상이 잘 녹아들어 있다. 자리의 본가에는 일본도가 거실에 장식되어 있고, 더웨이의 회사가 활황을 맞이하는 건 일본과의 무역관계 호조가 큰 몫을 차지한다. 그리고 권태에 빠진 자리가 배우는 꽃꽂이교실에선 일본풍 분재로 강사도 일본어로 수업한다. 우리가 겉으로는 일본문화 수입개방 금지를 1990년대 중반까지 유지하면서 '극일'을 외쳤지만 실제로는 정치경제사회 전반에서 밀접한 영향을 받은 것 못지않게 대만 또한 그랬음을 짐작할 수 있다.
 
대만의 국민당 일당독재체제 아래 그렇게 경제성장의 과실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권위주의적 기성세대는 강력하고 참여민주주의는 피어나지 않는 시절을 배경으로 자리와 그녀의 오빠, 웨이칭 등의 청년세대는 자신의 뜻을 마음대로 펼치기 힘든 시대상이 지극히 개인사적인 차원에서 묘사된다. 자리의 오빠는 끝내 가부장에게 순응하고 뜻을 꺾는다. 하지만 영원할 줄 알았던 아버지의 세상은 조금씩 허물어지기 시작한다. 한편 더웨이의 일탈은 경제성장과 함께 대만 내에 만연한 황금만능주의 풍토와 도덕적 해이가 복합된 양상이다. 우리의 근현대사 못지않게 '압축근대'를 거쳐 온 대만 사회의 전환점을 엿보게 하는 장치들이 영화 곳곳에 매복해 있다.
 
물론 (본 작품에서 더웨이의 직장동료로 능청스럽게 등장하는) 허우샤오시엔의 <비정성시>나 감독의 후속 작품이자 대표작인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처럼 구체적 시대상이 본 작품의 핵심 전개를 이끌진 않는다. 하지만 그 배경에 대한 이해는 <해탄적일천>의 소우주를 탐험하는데 놓쳐선 안 될 지점일 것이다. 이 영화에서 느껴지는 '뉴웨이브'의 기운은 약 10년쯤 늦게 한국영화에서도 흡사한 물결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런 연관성이 대만 뉴웨이브의 거장들, 특히 허우 샤오시엔과 에드워드 양의 영화가 시대를 초월해 (소수일지언정) 열광적 지지와 애호를 국내에서 받는 핵심일 테다.
 
또한 이 영화에서 능동적인 인물상을 보이는 모든 인물은 여성이라는 점을 놓칠 수 없다. 가장 입체적인 인물은 주인공인 린자리다. 자신의 오빠가 아버지의 그늘에서 끝내 사슬을 풀지 못한 데 반해 비록 숱한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그녀는 13년간의 항해를 계속 이어간다. 자리의 10대에서 20대 단발머리 시절과 결혼 후 권태기에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을 꿈꾸며 시도하던 화려한 파마머리 한철, 그리고 시련을 딛고 '어른'이 된 현재의 숏-컷 상황은 자리의 지난 시간의 궤적과 성장을 효과적으로 정의한다.
 
주체적 삶을 살기 위해 탈주를 감행했지만 독립적 개인, 자주적 여성으로 살 방법을 배우지 못한 채로 그녀가 선택한 결혼생활은 답이 되어주진 못했다. 눈에 보이는 가부장제에서는 탈출했지만 동등한 경제권과 민주적 관계를 재구축하지 못한 상황에서 남편 더웨이만 바라봐야 하는 겉으론 유복한 삶은 자리가 바라던 생활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는 대안적 삶을 꿈꿨음에도 그 길로 향하는 경로는 알지 못했던 셈이다. 역설적으로 남편의 실종 이후에 온전히 '개인'이 되고 나서야 자리의 자주적 삶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자리의 친구 신신의 경우도 유사하다. 사랑을 믿고 격렬한 연애를 나눴지만 안정된 생활과 행복 대신 그녀에게 남은 건 (책임질 아빠가 없는) 아이 뿐이다. 하지만 시련 속에서 결국 자기 자신을 책임지는 법을 깨달아가는 신신의 모습은 자리에게 일정한 작용으로 다가온다.

그 외에도 자리 남매의 고민을 알고 있었지만 권위적 가부장이던 남편의 뒷바라지에 치중하며 헌신하는데 그친 어머니, 그리고 자리와는 대척점에서 남자를 이용하며 도덕적 가치 대신 성공을 꾀하는 류사오후이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존재는 이 영화에선 오직 여성들이다. 물론 영화의 시작과 끝을 열고 맺는 웨이칭 또한 빠질 수 없다. 비록 영화 속 세상에선 온전히 주역으로 나서진 못했지만 급속하게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한 대만 '모던' 여성들의 캐릭터가 이후 대만 민주화에도 일정한 역할을 담당했음은 후대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4_많이 늦긴 했지만 '도착'해서 다행인 영화
 
"해탄적일천" 포스터 영호 포스터 이미지

▲ "해탄적일천" 포스터 영호 포스터 이미지 ⓒ ㈜에이썸 픽쳐스

 
김기영 감독의 <하녀>가 1960년대 당시 한국사회의 변화상을 '징후'적으로 포착하고 이를 장르영화 속의 뼈대로 삼았다면, 에드워드 양은 통속 멜로물의 구조 내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그리고 그와 허우 샤오시엔으로 대표되는 대만 뉴웨이브는 다음 대의 한국 뉴웨이브와 영향력을 교환하며 오늘날까지도 창의적 영화인들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에드워드 양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들,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과 <하나, 그리고 둘>은 대만을 넘어 세계영화사 전체로 봐서도 걸작으로 꼽히지만, 그 세계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해탄적일천>에서 이미 그 원형이 구축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의 경외감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다(심지어 왕가위 감독과의 협업으로 유명한 촬영감독 크리스토퍼 도일의 데뷔작품이기도 하다). 다만 대만 뉴웨이브 장르가 가진 현대사와 사회적 배경이 특유의 '스타일'과 어떻게 연결성을 갖는지를 좀 더 근래 한국의 관련 열풍에서 고찰한다면 더 풍부한 자양분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하다.
 
아무튼 너무나 늦게, 하지만 경이로운 감정으로 에드워드 양의 첫 장편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작고한 지 벌써 15년이 된 감독의 전작을 다시 '정 주행'할 기회가 얼른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걸작으로 누구나 칭송하는 감독의 대표작 2편만으론 아직 그의 진면목을 알았다고 하기엔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지는 순간이다.
 
<작품정보>
 
해탄적일천 That Day On The Beach, 海灘的一天
1983|대만|드라마
2022.01.06. 개봉|166분|12세 관람가
감독 에드워드 양
촬영 크리스토퍼 도일
주연 장애가/실비아 창(린자리 역), 호인몽(탄웨이칭 역), 모학유(더웨이 역)
출연 허우 샤오시엔
수입 및 배급 ㈜에이썸 픽쳐스
20회 금마장영화제 경쟁부문
28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촬영상

 
해탄적일천 에드워드 양 장애가(실비아 창) 호인몽 대만 뉴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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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회복지영화제 프로그래머. 돈은 안되지만 즐거울 것 같거나 어쩌면 해야할 것 같은 일들을 이것저것 궁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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