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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범죄피해자 지원”
 “경남경찰청-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범죄피해자 지원”
ⓒ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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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범죄 피해자 돕기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경상남도경찰청(청장 이문수)은 9일 오후 접견실에서 범죄피해를 입고 일시적 경제난을 겪고 있는 여섯 가정에 대해 경남경찰청의 범죄피해자를 위한 기탁금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기금 총 127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 피해자보호계에 따르면, 피해자들에게 전달할 이 기금은 2020년 정부혁신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1000만원이 포함됐다.

수상자인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강도훈 경위가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피해자보호계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것이다. 여기에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가 지역사회로부터 조성한 기금을 합한 금액이다.

또 경남경찰청은 "경찰은 범죄 발생 직후 가장 먼저 피해자를 만나는 국가기관으로 충격과 혼란 상태의피해자에게 심리적 안정과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에 노력해 오고 있다"고 했다.

경남경찰청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2018년부터 범죄피해자지원 강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시작했다.

경찰은 2018년 1월 '밀양병원 화재사건'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위해 2800만원, 같은 해 3월 '통영 화재사건' 유자녀 긴급생계비 240만원 지원, 2019년 4월 '진주 안인득 사건' 관련해 현장 재난심리회복지원을 했다.

또 경남경찰청은 2019년 6월 지역 종교-사회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900만원을 기탁해 범죄피해자 18가구에 지원했고, 이후 '김해 응급구조사 상해치사사건' 관련해 80만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했다.

이문수 청장은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에 대해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면서 "경찰은 물론 지역민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피해자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빠른 시일 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그:#경남경찰청, #범죄피해자지원, #대한적십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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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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