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월부터 지급되는 출산장려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되는 지역화폐는 지급일 기준으로 12개월 이내에 대형마트, 백화점을 제외한 광주시 전역의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출생신고 된 아동 중 관내 180일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할 시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이상 100만원을 지원한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지급방식 변경을 통해 출산 가정에는 자녀 양육에 있어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등 관내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시는 기존 섯째아 출산 시부터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2019년부터 첫째아에서 시작하도록 지급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