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안내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안내문.
ⓒ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후보의 사퇴를 청원합니다."
"OOO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합니다."
"***당의 OO 정책을 강력하게 지지합니다."
"OOO당의 **공약을 반대합니다!"


12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 위와 같이 선거에 영향을 주는 게시글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비공개 처리된다. 20만 명 이상이 동의하더라도 답변은 선거가 끝난 후에 이뤄진다. 

청와대는 12일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등록 시작일인 오늘(7월 12일)부터 선거일인 2021년 3월 9일까지 '선거기간 국민청원 운영정책'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선거기간 국민청원 운영정책' 보도자료에 따르면, 선거 기간 특정 후보·정당을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민청원은 비공개한다. 또한 답변 충족 요건인 20만 명 이상 동의한 청원도 선거 관련 내용은 답변 기일을 선거일 이후로 연기한다. 

이에 따라 특정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거나 사퇴해야 한다는 등 정치적인 내용을 담은 청원 글은 당분간 국민청원 게시판 홈페이지에서 비공개 처리될 예정이다. 반면, 선거 관련 청원 외의 청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공개하고 답변한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해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지난 4월 7일 재·보궐선거 당시에도 '선거기간 운영정책'을 적용한 바 있다. 

태그:#청와대, #국민청원, #20대 대통령선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