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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하동군 고전면 죽전마을에서 열린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재배 시연'.
 24일 오후 하동군 고전면 죽전마을에서 열린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재배 시연".
ⓒ 하동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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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초경량 무인 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해 벼 파종을 했다.

하동군은 24일 오후 고전면 죽전마을에서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재배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는 하동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하동군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벼 재배농가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쌀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드론 직파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하마치들 고품질 쌀생산작목반(대표 정갑채)가 주관한 이날 드론 직파시연은 드론방제업체의 드론 2대를 활용해 하마치들 5㏊(약 1만 5000평)의 논에 볍씨를 산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벼 직파는 국비 4000만원, 군비 4000만원 등 8000만원 전액 보조사업으로 이뤄졌다.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재배는 모내기가 필요 없어 3300㎡ 기준 벼 10㎏을 10분 만에 직파했다.

하동군은 "이는 인력 대비 80% 이상 시간을 줄일 뿐만 아니라 노동력과 생산비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박영규 하동군 농업소득과장은 "드론 직파는 생산량 면에서도 모내기 재배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향후 직파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24일 오후 하동군 고전면 죽전마을에서 열린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재배 시연'.
 24일 오후 하동군 고전면 죽전마을에서 열린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재배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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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하동군, #벼,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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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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