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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폭하자 인도 첸나이에 거주하던 교민들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번 인도 교민들은 현지 비스트라항공의 부정기편으로 입국해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더라도 7일 동안 해당 시설에서 격리하며 이후 자택 격리 7일을 해야한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폭하자 인도 첸나이에 거주하던 교민들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번 인도 교민들은 현지 비스트라항공의 부정기편으로 입국해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더라도 7일 동안 해당 시설에서 격리하며 이후 자택 격리 7일을 해야한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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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명이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21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부산지역의 누적 환자는 5158명"이라고 발표했다. 부산의 확진자는 2일, 3일 10명대로 낮아졌다가 다시 20명대를 기록했다.

실내체육시설 누적 19명, 동구청은 확산 없어

이날 확진자는 부산 5138번부터 부산 5158번까지다. 지역별로는 중구 1명, 부산진구 1명, 남구 1명, 북구 1명, 해운대구 2명, 사하구 4명, 강서구 2명, 연제구 2명, 수영구 1명, 사상구 3명, 해외입국 1명, 다른 시도 2명이다.

이날 확진자 대부분은 기존 환자와 접촉자나 가족 등이다.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겸 목욕탕 관련해 이용자 가족 1명이 자가격리 과정에서 확진됐다. 연관 확진자는 이날까지 19명으로 늘었다. 울산과 여수 등 타 시도 접촉자에 의한 감염도 각각 1건씩 발생했다.

하루 전 공무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동구청에서는 구청 직원과 민원인 등에 대한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부산시는 "4월 26일부터 30일 사이 동구청 1층 민원창구와 복지 부서를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금정구 초등학교에서도 접촉자를 상대로 진단검사가 진행됐지만, 추가 확진 사례가 없었다. 시는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학생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26명이 완치로 퇴원하면서 격리해제자는 4668명으로 늘었다. 현재 368명의 환자가 부산의료원, 부산대병원, 해운대백병원 등에 분산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7명이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이어지면서 부산의 확진자 숫자는 점차 감소 추세다. 지난 1주일간 부산의 환자 발생은 199명(1일 평균 28.4명)으로 그 전주보다 35명 감소했다. 1에 근접했던 감염재생산 지수도 0.57을 나타냈다.

부산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33명으로 남아공 변이 10명, 영국 변이 20명, 그 외 3명으로 분류됐다. 지역사회 확진자가 16명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검역단계나 해외입국 사례다. 부산시는 "북구 장례식장의 경기도 확진자 접촉 감염 등 지역 감염의 대부분이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라고 설명했다. 변이 확진자 33명 중에서 31명이 퇴원했고, 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화이자 백신 2분기 접종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화이자 백신의 2일 기준 잔량은 3만1000회분으로 8일 이후에는 1만9700회분이 남을 것으로 예측됐다.

손성호 부산시 예방접종추진단 백신수급팀장은 "4주 차부터 1차 물량이 함께 도입된다"며 "정부에서는 주차 별로 백신 공급을 원활하게 한다고 안내하고 있어 2분기 접종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해서도 손 팀장은 "접종 중단은 없다. 위탁 의료기관,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대한 2차 접종이 실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태그:#부산 신규 확진, #화이자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21명 발생,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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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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