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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충남도당이 19일 논평을 내고 3개월 가까이 갈등을 빚어온 한국중부발전의 노사 합의 이행 요구가 최종 합의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의당 충남도당이 19일 논평을 내고 3개월 가까이 갈등을 빚어온 한국중부발전의 노사 합의 이행 요구가 최종 합의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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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신현웅·이하 정의당)이 3개월 가까이 갈등을 빚어온 한국중부발전의 노사 합의 이행 요구가 최종 합의된 것에 대해 19일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18일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와 한국중부발전(주), 중부발전서비스 등 3자가 ▲ 낙찰률 91% 상향·유지 ▲ 사내복지기금 상향 ▲ 분기별 1회 이상의 노사협의회 실시 등을 합의했다.

합의 내용들은 당초 한국중부발전에서 특수경비와 시설환경을 맡아 일해 왔던 노동자들이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서비스로 전환되면서 모회사인 한국중부발전 등이 함께 약속했던 사안이었다. 그러나 2019년 자회사 전환 이후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세종충남지역노조 소속의 특수경비지회와 시설환경지회 노동자들이 약 90일간 선전전, 기자회견, 집회 등을 이어왔다.

정의당 측은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시작한 이번 투쟁이 3달이 다 되는 시간 동안 이어졌지만, 흔들림 없이 서로를 믿고 견뎌온 노동자들에게 축하와 존경을 전한다"면서 "정의당 충남도당 특히 보령서천지역위 당원들 역시 꾸준히 중부발전 특수경비지회와 시설환경지회의 투쟁에 연대해 왔다. 연대했던 모든 이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을 지키지 않고 노동자들을 찬바람 부는 거리로 내몬 중부발전의 갑질은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신현웅 위원장은 "정의당 충남도당은 이선영 도의원 그리고 중부발전이 있는 보령서천지역위 당원들을 중심으로 이번 투쟁에 꾸준하게 연대해 왔다"면서 "국내의 대표적인 발전공기업이 당연히 지켜야 할 약속을 지키지 않고,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았다는 점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정의당, #한국중부발전, #노사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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