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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과 팬, 서로를 향한 응원과 위로의 마음이 닿기를 하루 빨리 모두의 일상이 돌아오기를 바라며 간절한 소망을 이 작은 영상에 담아 전합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한 랜선 공연 영상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보내는 대중과 뮤지션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주고 있다. 

지난 18일 KT&G 기업 유튜브 채널인 '업떤채널(https://youtu.be/x19sNzHOqUM)'에는 뮤지션 10명의 하모니가 담긴 노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조회수는 100만회를 넘기면서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은 KT&G가 인디 뮤지션을 포함한 공연계와 대중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을 고려해 출연한 뮤지션들은 개별 공간에서 각각의 파트를 나누어 노래했다. 이어 각자 촬영한 노래 영상을 한데 모아 하모니를 이루는 하나의 곡으로 완성했다.

제작에는 '디에이드', '최낙타', '김사월' 등 인디뮤지션 6명과 실용음악 전공 대학생 4명이 함께 참여했다. 촬영은 KT&G 상상마당 춘천·홍대 스튜디오, 뮤지션의 개별 작업실 등에서 진행됐다. 캠페인 영상의 도입과 말미에는 대중들의 지친 일상을 노래로 위로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메시지가 담겼다.

상상마당 부산 개관 등 문화공헌 강화
 
KT&G 상상마당 부산 전경
 KT&G 상상마당 부산 전경
ⓒ 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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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인디뮤지션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추진하고 있다.

KT&G는 매월 기업 유튜브를 통해 인디뮤지션의 홍보를 지원한다. 온라인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 '업떤라이브' 코너를 통해 영상으로 소개하는 형태다. 현재까지 '소각소각', '위수', '위아영' 등 총 6팀이 소개됐다.

KT&G 상상마당 부산은 연습공간과 무대경험이 필요한 뮤지션들에게 공연 연습실을 대여해주고 있다. 상상마당 부산은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최종 6팀의 뮤지션을 선발했다. 이들은 상상마당 연습실과 현장에 설치된 음향 및 조명 등 부대 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향후에도 인디 음악가들을 추가 선발해 상상마당 라이브홀 공간의 대관과 온라인 공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KT&G 상상마당 춘천은 NHN벅스와 공동으로 '상상커넥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을 돕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아티스트는 상상마당 춘천의 '스테이' 공간에서 숙박하며, 라이브 스튜디오를 활용해 음원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 작업 등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완성된 최종음원과 홍보영상은 벅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상상마당의 공식 채널 등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

KT&G는 지난 9월 상상마당 부산을 개관해 문화예술과 창업생태계 지원을 강화했다.

'상상마당 부산'은 KT&G에서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상 13층, 지하 5층에 연면적 약 20,000㎡로, 현재 운영 중인 상상마당 중 최대 규모다. 1인 미디어 활동가들을 위한 창작공간과 청년 창업지원 공간 등이 마련되어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상영을 잠정 중단한 상상마당 홍대의 영화관도 재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상상마당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화 분야는 상영관 관객이 지속 감소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한 상영중단 등의 어려움을 겪은 시기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독립·예술영화를 여전히 사랑하고 응원하는 많은 관람객을 위하여 상상마당 시네마는 재정비 차원에서 공간을 임시중단한 상태"라며, "더 좋은 공간과 콘텐츠를 통해 독립·예술영화분야 지원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KT&G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대중들과 공연 중단으로 생활고를 겪는 문화예술인을 응원하기 위해 '언택트 문화공헌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노래를 통해 예술인들과 대중이 서로에 대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KT&G, #랜선공연, #인디밴드, #코로나19, #업떤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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