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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지 평화의 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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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엠지평화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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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9월 이후 중단됐던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을 오는 28일부터 다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통일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는 이날 합동 보도자료를 내고 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 방문 참가자 모집 계획을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13일부터 한국관광공사 '디엠지(DMZ) 평화의 길' 누리집 또는 행정안전부 '디엠지기' 누리집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누리집에 공지하고,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로도 알려준다. 동반자 4인까지 신청 가능하다.

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의 집결지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이다. 출발 시간은 하루 두 차례로, 오전 10시와 오후 2시다. 인원은 1회에 10명으로 제한하고, 1일 최대 20명이다. 주 5회 운영되며, 월요일과 목요일은 휴무다.

정부는 파주 구간 재개에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해 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차량 및 대인 소독 장비, 발판소독조 등을 설치하고, 관계 부처 합동 점검을 완료했다. 파주 구간 재개 이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조치 이행 상황 및 멧돼지 서식 현황을 지속해서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규모를 회당 20명에서 10명으로 축소하고, 여행 중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참가자 안전여행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상황에 따라 운영 규모 확대를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파주 구간 재개를 시작으로 고성과 철원 구간도 돼지열병 방역 조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합동점검을 거쳐 2021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태그:#DMZ , #평화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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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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