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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기본소득 박람회를 10∼11일 온라인 개최한다. 해당 화면은 온라인 전시관 입장화면 갈무리 모습
 경기도는 기본소득 박람회를 10∼11일 온라인 개최한다. 해당 화면은 온라인 전시관 입장화면 갈무리 모습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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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주제로 한 세계적 정책축제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10일 개막식을 영상으로 공개하고, 같은 날 연관 행사로 진행되는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과 이튿날 개최되는 '제2회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 등 행사 전체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에 대한 도정 철학과 비전을 담은 개회사 영상을 시작으로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선언식'이 소셜네트워크로 공개된다.

기본소득협의회는 경기도와 도내 시군을 비롯해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하는 서울·부산·인천·울산·강원·충남·전북·경남지역 48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경기도는 지방 정부 수준에서 기본소득 정책의 확산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협의체 구성을 추진해 왔다. 

박람회 이튿날인 11일에는 '제2회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세계 11개국에서 27명의 국내외 기본소득 활동가와 공공기관, 정부 관계자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에 대한 경기도의 정책 사례와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사회실험과 정책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세상, 기본소득으로!'라는 주제로 에듀아르도 수플리시 전 브라질 연방 상원의원과 카렌 주스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국회의원, 애니 밀러 영국 시민기본소득 트러스트 의장,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부의장 등이 참석한다.  

도는 국제컨퍼런스의 각 세션별 토론내용을 박람회 홈페이지와 경기도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한다. 

이번 박람회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박람회 중 최초로 3D 가상전시관으로 기본소득 온라인 전시관을 구현한다. 현장감을 구현하기 위해 박람회 전시관 구성에 3D 개발 엔진을 도입했다.

온라인 전시관은 ▲기본소득 아이디어의 시대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본소득 역사관' ▲기본소득의 개념과 정책의 전반적인 내용에 관한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는 '기본소득 주제관' ▲경기도뿐만 아니라 국내외 지역화폐 정책을 살펴볼 수 있는 '지역화폐관' ▲도민 참여형 공모전을 통해 콘텐츠가 구성된 '기본소득 영화 상영관' ▲'기본소득 아이디어 공모전시관' ▲ '캘리그라피 작품관' 등 총 17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전시관에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가상 경기지역화폐 이벤트'가 박람회 종료일인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용 정책공약수석은 "기본소득은 이미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따라 '아이디어 단계'와 '실험적 정책의 단계'를 넘어 '생활 속 정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킨텍스가 공동주관하는 기본소득에 관한 세계최대 규모의 정책축제다. 

태그:#기본소득박람회, #경기도, #이재명, #온라인전시관, #정책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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