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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한민수 국회 대변인 현안 관련 브리핑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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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 여야를 향해 빠른 시간 내 의사 일정에 합의하라고 주문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n번방 방지법 등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법안 마련을 위한 각 당의 움직임이 지지부진하자 직접 나서 법안 처리를 촉구한 것이다.

한민수 국회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오늘 당장 여야가 만나 즉시 산적한 현안에 대한 결론을 내고, 의사 일정에 합의하기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문 의장이) 21대 총선이 끝났어도 아직은 20대 국회의 시간"이라며 "코로나19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를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고 있다. 이제는 국회가 답을 할 차례라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한시가 급한 일"이라며 "또 n번방 방지법, 디지털성범죄 처벌 강화를 위한 입법도 국민의 강력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또 "(문 의장이) 여야 모두가 선거를 통해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더 분명히 알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알면서도 하지 않는다면 국민 앞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 직후 한 대변인은 "여야의 합의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현재로선 긴급재난지원금 직권상정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문 의장이) 의장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검토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태그:#문희상, #국회, #긴급재난지원금,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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