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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홍 열린민주당 울산시당 시당위원장이은 11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민주당 울산시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창당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박창홍 열린민주당 울산시당 시당위원장이은 11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민주당 울산시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창당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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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도 11일 열린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이 창당했다.

박창홍 전 울산언론발전을 위한 시민모임 상임대표가 시당위원장을 맡고 그의 지인들을 포함한 시민들이 참여해 현재 당원을 1200여 명가량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홍 시당위원장은 11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민주당 울산시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이 꼼수정당 미래한국당으로 또다시 문재인 정부 발목을 잡으려고 하는 것을 보고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고 창당 배경을 밝혔다.

박창홍 시당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얼마 전 창당 사실을 오픈하자 얼굴도 모르는 시민들이 당원 가입을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열기가 대단하다"고 밝혔다.

"검찰개혁 완수하고 민주진보 승리 위해 힘 보탤 것"

박 위원장은 창립선언문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스스로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소수 정당의 원내진출을 돕기 위해 통큰 결단을 내렸지만 미래통합당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 표심과 국회 의석 구조를 왜곡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미래한국당이라는 꼼수정당을 만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도의 미비점을 파고 들어와 정치 도의상 할 수 없는 부도덕한 정치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감행했다"면서 "의석 왜곡과 그로 인한 표심 오도를 겨냥한 꼼수 정당은 의회 쿠테타로 이어질 대단한 부도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또 "지난 20대 국회에서 정부가 하는 일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던 자유한국당이 이름을 바꾸고 꼼수정당까지 만들어서 또 다시 문재인 정부를 흔들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선거법 개정에 합의한 정당들이 원칙을 지키기 위한 고뇌로 자유롭지 못하다. 그것에서 자유로운 열린민주당이 나설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창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숙원이던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열린민주당이 자생적으로 생겨난 민주당의 새로운 비례정당임을 알리고 열린 캐스팅으로 선정된 비례후보로 선명성을 결정하겠다"면서 "혁신과 변혁을 뿌리로 한 선명한 정체성 만이 민주 진영 숭리의 근간이며, 이러한 선명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민주 진영에 열린민주당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태그:#열린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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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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