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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가 2019년 5월 9일 오전 10시쯤 울산 북구 매곡동에 있는 자동차부품회사인 (주)한국몰드에서 최고위원회를 겸한 현장시찰을 위해 도착하자 민중당 강진희 북구위원장이 항의하다 차단되는 모습이 보인다
 황교안 대표가 2019년 5월 9일 오전 10시쯤 울산 북구 매곡동에 있는 자동차부품회사인 (주)한국몰드에서 최고위원회를 겸한 현장시찰을 위해 도착하자 민중당 강진희 북구위원장이 항의하다 차단되는 모습이 보인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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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자유한국당, 새보수당, 전진당이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합당의결을 했다. 비례대표용 정당인 미래한국당도 이날 선관위에서 정당등록이 허용됐다.

이에 민중당 울산시당이 논평을 내고 "꼼수 정당, 도로 박근혜당"이라면서 "국민이 우습나, 국민은 안 속는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민중당 울산시당은 "2월 13일은 2012년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2017년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바뀐 날로, 이들은 선거 때만 되면 옷을 갈아입으면서 신분 세탁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비례대표용) 미래한국당도, 박근혜당으로 회귀하는 묻지마 통합당도 국민을 우롱하는 행태"라면서 "국민들은 오직 자신들의 선거승리를 위해 이합집산하는 정치 행태에 그 어떤 기대도 없고 이들의 정체를 똑똑히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대가 요청하는 것은 국민이 정치의 주인으로, 국민이 명령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민중당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노동자, 울산시민들과 함께 낡은 정치세력을 몰아내고 국민이 역사의 주인임을 당당히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중당 울산시당과 자유한국당의 악연은 오랜동안 이어지고 있다.

지난 여러차례 선거과정에서도 마찰을 빚어왔고, 최근엔 지난 2019년 5월 9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울산 북구에서 최고위원회의와 경제실정백서특위 연석회의를 열 당시 민중당 울산시당 측이 '한국당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세게 항의했다.

특히 황 대표가 탑승한 차량이 진입하는 과정에서 참석자들이 경찰 가드라인을 뚫으려다 마찰하며 부상자가 나오기도 했고, 이 과정을 두고 자유한국당 측이 민중당 당원을 비롯해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을 고발해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관련 기사 : 한국당, 울산에서도 '황교안 항의' 시민단체 고발)

태그:#울산 진보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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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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