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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3부두에 계류 중인 러시아 원양어선 ㄱ호에서 해상으로 기름을 불법 배출했다.
 부산 감천항 3부두에 계류 중인 러시아 원양어선 ㄱ호에서 해상으로 기름을 불법 배출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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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정박하고 있던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에서 기름을 해상으로 불법 배출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6월 22일 오후 1시 30분경, 부산 감천항 3부두에 계류 중인 러시아 원양어선 ㄱ호(4407톤)에서 해상으로 불법 배출한 기름에 대한 긴급 방제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2경 감천항을 순찰하던 부두 청원경찰 ㄴ씨가 3부두에 계류 중인 러시아 어선 ㄱ호 주변 해상에 기름띠가 넓게 퍼져있는 것을 발견해 119를 경유해 부산해경으로 신고한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부산해경은, ㄱ호 주변 해상에서 총 4곳의 오염군을 확인했다. 이후 해경은 기름 확산 방지를 위해 ㄱ호 주변에 오일펜스 20m 설치를 했다.

해경은 민간방제업체와 함께 유흡착재, 중질유 부착재 등을 사용하여 방제 작업을 벌였다.

러시아 어선 ㄱ호는 지난 21일 오전 7시경 하역 작업을 위해 감천항으로 입항해 계류 중이었다. 이 선박은 기관실 파이프 파공으로 연료유가 새어나가 어창으로 고이자, 야음을 틈타 기름 약 150ℓ를 해상으로 배출했던 것이다.

해양경찰은 정확한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
 
부산 감천항 3부두에 계류 중인 러시아 원양어선 ㄱ호에서 해상으로 기름을 불법 배출했다.
 부산 감천항 3부두에 계류 중인 러시아 원양어선 ㄱ호에서 해상으로 기름을 불법 배출했다.
ⓒ 부산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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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부산해양경찰서, #러시아, #감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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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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