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28일 SK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5로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 경기만 더 패하면 넥센의 가을야구는 그 즉시 끝난다. 넥센이 시리즈 전적 열세를 극복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해선 지난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첫 안타와 득점을 신고한 김하성의 맹타가 절실하다.

2차전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2회초 1사에서 SK 선발 켈리를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터뜨린 후 SK 우익수 한동민의 실책을 틈타 2루에 안착했다. 곧바로 7번 타자 임병욱의 적시타가 터졌고 그사이 김하성이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1-4로 역전당한 6회초 2사 1루에서 SK 구원 김택형을 상대로 유격수 실책으로 다시 출루에 성공했다. 2사 1-2루 상황을 만들어 찬스를 이어갔지만 임병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넥센은 7회말 SK 최정에게 쐐기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넥센 김하성의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2차전에서 플레이오프 첫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올시즌 타율 0.288 OPS 0.832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3.4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3할 타율 달성은 실패했지만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며 강정호의 뒤를 잇는 거포 유격수로 자리잡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로 참가해 대표팀의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6월까지 매달 타율 3할 이상으로 꾸준했던 김하성이었지만 7월 타율 0.161로 극심한 부진을 겪기도 했다. 8월 타율 0.302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9월 이후 25경기 타율 0.221로 부진한 채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넥센도 3위 한화와의 2경기차를 좁히지 못해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들어선 김하성은 준수한 타격감을 보이며 넥센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까지 김하성이 기록한 타율은 0.368이었다. 이 기간 동안 김하성이 기록한 안타는 7개로 송성문과 함께 팀 내 공동 1위였다.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9타수 1안타로 부진했지만 지난 경기 안타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해 타격감 회복에 긍정적인 조짐을 보였다.

▲넥센의 WC-준PO 최다안타 TOP 10
    
홈구장인 고척돔으로 돌아온 김하성이 상대할 SK 선발투수는 올시즌 2년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한 우완 언더핸드 박종훈이다. 올시즌 ERA 4.18을 기록했지만 넥센 타선을 상대로 ERA 2.70으로 더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김하성은 올시즌 박종훈을 상대로 2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올해 언더핸드 투수들에게도 타율 0.308로 준수했던 김하성이 초반부터 박종훈을 공략하며 넥센의 플레이오프 첫 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10월 30일 팀별 추천 타자 4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10월 28일 경기 추천 4인 중 2명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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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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