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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자유한국당 지자체장 최다 출마자 수 기록한 경기 광주시. 한국당 측은 홍승표, 이우경, 이우철, 장형옥, 홍명기 등 후보 등록한 인원만 5명. 이문섭 시의장을 포함해 출마예상자는 6명에 이른다.
 수도권 내 자유한국당 지자체장 최다 출마자 수 기록한 경기 광주시. 한국당 측은 홍승표, 이우경, 이우철, 장형옥, 홍명기 등 후보 등록한 인원만 5명. 이문섭 시의장을 포함해 출마예상자는 6명에 이른다.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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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의 공천심사를 하루 앞두고 광주시장선거 예비후보들 간의 공정경쟁 협약이 이뤄졌다.

경기도 내에서 최다 자유한국당 시장후보자들이 나온 광주시장 후보들은 광주시의회 이문섭 시의장실에서 합의서를 통해 "공정경쟁 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수도권 내 자유한국당 지자체장 출마가 품귀현상을 빚는 가운데 유독 경기광주 지역에서만 출마자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당 측 후보는 홍승표, 이우경, 이우철, 장형옥, 홍명기 등 5명이고 출마예상자는 6명에 이른다.

현재 최대 4명까지 등록한 이천시를 제외하고는 보수세가 강하다고 하는 지역도 대부분 3명 이내에 그쳤다. 때문에 자유한국당 경기도 광주시장 후보들의 후보 풍년 현상은 이해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날 경기도 광주시장선거에 공천심사를 신청한 6인은 "당의 공천 결과에 100% 승복하며 상호 비방하지 않는 클린 경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의 본선 후보가 확정된 후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본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문섭 광주시의장. 현 자유한국당 경기광주 을 당협위원장
 이문섭 광주시의장. 현 자유한국당 경기광주 을 당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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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정경쟁 협약은 자유한국당 광주 을 당협위원장인 이문섭 시의장 측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이 의장은 "힘을 모아 광주시장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본선 승리를 위해 대동단결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당의 미래, 광주의 승리를 위해 큰 결정을 해주신 후보자들께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며 "이런 대승적 합의가 다른 지역에도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오전 광주시의장실에서 만난 현 이문섭 광주시의장은 "갑 위원장인 현 조억동 시장이 선거에 개입할 수 없어 직접 나서게 됐다"며 "당내 분위기가 정리되는 대로 자신의 거취를 정하기로 결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제가 당협위원장으로 남아있어야 전략공천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이에 시장후보 출마기자회견도 자제하고 있다"며 "당내화합이 우선이다. 시장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당협위원장도 내려놓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타지역과 달리 후보가 넘쳐나는 것에 대해 광주시에서는 "지역 내에서의 자유한국당의 인기로 보아야 한다"는 측과 "자유한국당 현 조억동 3선 시장을 만들어낸 지역이라는 기대감과 한국당 후보군들의 자신감"이라는 것에 의견이 분분하다.

이 분위기와는 달리 현재 한국당 측은 경선 이후 당내 분위기를 우려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경선 이후 후보 이탈이나 돌출행동이 나올까 조심하는 분위기다.

추후 자유한국당 경기광주 후보들은 경선 이후 내부 분위기 수습과 선거국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또 이에 상응해 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시장 후보 캠프 측의 대응에도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덧붙이는 글 | 경기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태그:#광주시장, #이문섭, #홍승표, #이우철, #이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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