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

ⓒ tvN


나영석 PD의 야심작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시즌2 >(아래 <윤식당2 >)가 5일 첫 방송된다. <윤식당2>는 <윤식당1>의 성공에 힘입어 시리즈로 제작된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윤여정이 메인 요리사로 나서고 이서진과 정유미도 시즌1에 이어 다시 뭉쳤다. '젊은 피' 박서준이 가세해 윤식당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멤버들은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한식당을 개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가라치코 사람들은 순수하고 친절했다고 전했다. 특히 동양인이 낯선 곳에서 윤식당을 개업해 호기심을 끌었다.

강식당보다 풍부한 메뉴 기대

최근 <윤식당>을 재해석한 <강식당>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두 프로그램의 뼈대는 같다. 연예인이 직접 식당을 운영하면서 겪는 고충을 다뤘다. 강호동이 메인 요리사로 나서고 이수근-은지원-안재현-송민호가 주방보조와 홀 서빙을 맡았다.

해외에서 촬영한 <윤식당>과 달리 <강식당>은 제주도에서 촬영했다. <강식당>에선 강호동까스, 오므라이스, 탕수육 라면을 선보였다. 요리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이 모인 탓에 메뉴가 한정됐다. 하지만 솥뚜껑만한 손으로 돈까스 옷을 입히고 기름에 튀기는 강호동의 정성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윤식당>은 <강식당>보다 메뉴가 다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을 상대하기 때문에 정통 한식과 함께 현지인의 입맛도 고려해야 한다. 제작진은 메인 음식이 '비빔밥'이라고 밝혔다. 사이드 메뉴는 김치전-잡채-닭강정을, 디저트로는 호떡을 준비했다. 비빔밥으로 한식의 화려한 색감과 풍부한 맛을 알리고 달콤한 호떡으로 외국인의 입맛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여정은 시즌1에서도 퓨전 한식인 불고기 누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강식당>과 달리 <윤식당>은 정통 레스토랑 운영기가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테네리페 섬의 절경, 가라치코 마을 사람들, 한식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반응) 등을 엿볼 수 있다.

'비빔밥'으로 승부수를 던진 <윤식당2>가 시즌1 성공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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