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면 자동으로 물이 꺼지는 수도꼭지가 있습니다. 절수를 위해 이용되는 수도꼭지를 처음 보고는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용하다 보면 물이 모자라거나 너무 많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얼마 전 대만에서 이를 간단히 해결한 아이디어를 발견했습니다. 공공화장실의 세면대에 나오는 물의 양을 다른 수도꼭지를 설치하고 양 표시만 해두어도 각자 상용할 적당한 수도꼭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절수를 위한 수도꼭지가 설치된 곳에 이렇게 조정한다면 시민들이 좀 더 적당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물의 리터 수를 보고 또 절약에 대한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요? 작은 생각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나는 아이디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