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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18일 오전 10시 05분]

경남 산란계 3곳 농장의 달걀에서 살충제가 검출되었다.

17일 오전 11시 30분 경남도는 도내 산란계 농장 3곳의 계란에서 살충제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창녕 2곳과 합천 1곳으로, 달걀 겉면에 '15연암', '15온누리', '15CYO'로 표시되어 있다.

경남도축산진흥연구소는 지난 15일부터 산란계(알 낳는 닭)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살충제 여부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도 내 전수조사 대상은 144농가이고, 이중 97개 농가는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아 '적합'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4개 농가는 조사 중이다.

경남도는 "산란계 농가 3곳에서 살충제 성분(비펜트린)이 검출되어 이들 농장 계란을 즉시 폐기 조치하고 유통 중인 물량을 회수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15일 이후 계란 유통을 금지하였지만 혹시 가정 내 보관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계란 겉면에 '15CYO', '15연암', '15온누리' 표시가 있는 것은 폐기하고 섭취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이들 농가에 대해 향후 6개월간 위반 농가로 관리하고 2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함과 아울러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른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당초 밝혔던 창녕 1곳(15벧엘)은 부적합 농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살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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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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