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기 강사가 장승업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그림이라며 극찬한 <파초>. 하지만 장승업이 그린 <파초> 그림은 개인 소장품이라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다.

최진기 강사가 장승업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그림이라며 극찬한 <파초>. 하지만 장승업이 그린 <파초> 그림은 개인 소장품이라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다. ⓒ OtvN


최진기의 오원 장승업 강의 오류로 논란을 빚은 OtvN <어쩌다 어른>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주의 판정을 받았다.

1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사실관계가 다른 방송화면을 사용해 방송의 객관성을 위반한 <어쩌다 어른>에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 위반으로 주의 판정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지난 5월 19일 방송된 <어쩌다 어른>에서는 스타강사 최진기가 인문학적 관점으로 본 조선 미술에 대해 강의하던 중 조선 말기 천재 화가 오원 장승업의 작품인 '군마도'와 '파초'를 소개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방송에 장승업의 그림으로 소개된 작품이 현대 화가의 작품으로 밝혀지는 등 객관적인 사실관계 확인 없이 잘못된 내용을 방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최진기는 JTBC <썰전> 등 출연하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으며 CJ E&M 측은 강의 자료로 사용된 장승업 작품들의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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