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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예비후보로 나선 김종훈 전 울산 동구청장(왼쪽)과 윤종오 전 북구청장이 지난 2월 11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쉬운해고금지법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무소속(민주와노동) 김종훈 예비후보는 10일과 11일 현대중공업 조합원 전화투표로 진행된 진보후보단일화 경선에서 노동당 이갑용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에 올랐다. 울산 북구에서도 윤종오 예비후보와 조승수 예비후보 간 민주노총 총투표 경선이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4·13 총선 예비후보로 나선 김종훈 전 울산 동구청장(왼쪽)과 윤종오 전 북구청장이 지난 2월 11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쉬운해고금지법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무소속(민주와노동) 김종훈 예비후보는 10일과 11일 현대중공업 조합원 전화투표로 진행된 진보후보단일화 경선에서 노동당 이갑용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에 올랐다. 울산 북구에서도 윤종오 예비후보와 조승수 예비후보 간 민주노총 총투표 경선이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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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지난 10일과 11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20대 총선 울산 동구의 진보후보단일화를 위한 전화 투표를 한 결과 무소속(민주와노동) 김종훈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현대중공업노조는 12일 "외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10일, 11일 진행한 조합원 전화투표에서 조합원들은 김종훈 예비후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종훈 후보와 경선을 벌인 노동당 이갑용 예비후보는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지난 9일에는 현중노조 전·현직 간부 등 229명이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하는 등 지원을 받았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지역주민이기도 한 현대중공업 조합원들이 김종훈 예비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더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종훈 예비후보는 12일 "현대중공업 노조 지지후보가 되었으며, 동구지역 진보단일후보로 확정되었다"며 "조합원들이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노동개악 저지와 새누리당 심판을 위해서 앞장서라는 말씀으로, 그리고 이갑용 후보의 몫까지 다하여 본선에서 꼭 승리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한, 조합원들은 저에게 울산 동구를 더욱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헌신하라는 채찍을 주신 것"이라면서 "반드시 본선에서 여당 후보를 꺾도록 분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훈 후보 선대본 상임선대위원장인 송명주 전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은 "이번 경선에 나선 이갑용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부디 김종훈 후보의 본선 승리를 위해서 현중 노조와 함께 힘을 보태달라고 정중히 요청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 북구에서는 12일~13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등 지역 3만여 명의 민주노총 조합원 100% 모바일 투표로 정의당 조승수·무소속(민주와노동) 윤종오 두 예비후보에 대한 진보단일후보 경선이 진행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울산>에도 함께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울산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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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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