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사외전>과 <데드풀>의 포스터.

영화 <검사외전>과 <데드풀>의 포스터. ⓒ 쇼박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황정민·강동원이 전면에 나선 영화 <검사외전>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동안 다른 영화 관객 수의 새 배에 이르는 흥행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검사외전>은 12일부터 14일 총 3일간 135만 7678명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2위인 <쿵푸팬더3>가 36만 6514명을 동원한 것에 비할 때 월등하게 앞선 상황.

현재 <검사외전>의 누적 관객 수는 804만 5012명이고, 스크린 수는 1644개로 이 추세면 차주 주말 정도께 천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예매율이 15.4%고, 좌석점유율 역시 32.2%로 상영조건이 나쁘지 않다.

<쿵푸팬더3>는 현재까지 368만 8060명의 관객을 모았다. 스크린 수는 734개로 1위인 <검사외전>의 절반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 오는 17일 개봉 예정인 <데드풀>의 조짐이 심상찮다. 지난 주말 유료 상영회를 진행한 <데드풀>은 8만 800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현재 <데드풀>의 예매율은 27.2%로 <검사외전>보다 높다. 이를 고려한 듯 배급사인 폭스코리아 측은 16일부터 전야 상영을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박스오피스 4위는 일본애니메이션 <극장판 아이엠스타: 꿈의 오디션>이 차지했다. 지난 11일 개봉한 해당 작품은 톱스타를 꿈꾸는 소녀들의 이야기로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지난 주말 동안 7만 8498명의 관객을 모았다. 스크린 수는 251개, 누적 관객 수는 10만 566명이다.

이와 함께 예술 영화로 분류된 영화 <캐롤>도 입소문을 타며 박스오피스 5위까지 올라왔다. 주말 동안 7만 522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현재 282개 스크린을 보유했고, 22만 186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 중이다.

검사외전 데드풀 황정민 강동원 쿵푸팬더3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