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콘서트 기자간담회를 연 플라이투더스카이

1일 오후 콘서트 기자간담회를 연 플라이투더스카이 ⓒ 쇼노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해운대를 중심으로 부산 전역이 영화의 바다에 빠질 채비를 마쳤다. 그렇다고 해서 영화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남성 R&B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영화제 개막 이틀 뒤인 3일 오후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콘서트 < FLY HIGH(플라이 하이) >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9월 신보 < Love & Hate(러브 앤 해이트) >를 발표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2014년 콘서트는 '우리가 돌아왔다'는 의미였다면, 이번에는 우리의 욕심을 내려놓고 팬들이 좋아했던 곡을 들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데뷔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어느덧 17년 차 그룹이 됐다. 데뷔곡인 'Day by day(데이 바이 데이)'를 녹음하던 때를 떠올리며 마지막 애드리브를 직접 디렉팅했던 제작자 이수만(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언급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향수를 부르는 역동적인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동이 굉장히 많다"고 전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부산을 거쳐 광주로 향한 뒤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후 대전과 대구에서도 공연을 연다. 환희는 "지난해에는 20회 정도 공연했는데 이번에는 횟수를 줄였다"면서 "팬들도 왔다갔다 분산되는 문제들이 생겼기 때문에 이번에는 큰 도시를 위주로 공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주로 애절한 노래를 부르는 플라이투더스카이. 팬들은 환희와 브라이언의 목 상태를 걱정하기도 하지만 두 사람은 "아침 7시, 8시에 사전녹화를 하는 음악방송과 달리 콘서트는 컨디션 조절을 제대로 해서 (소리가) 잘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플라이투더스카이는 "걱정하지 말고 즐기러 오라"고 덧붙였다. 

플라이투더스카이 콘서트 플라이 하이 그렇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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