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텍스트(Text)에는 맥락(Context)이 있습니다. 문화 콘텐츠도 마찬가지입니다. 100% 정치적인 예술이 존재할 수 없듯이, 100% 순수한 예술도 없습니다. 문화 공연을 때로는 인문학적으로, 때로는 사회과학적으로 읽어봅니다. 마음에 안 들면 신랄하게 태클도 걸어보고, 재미있으면 '우쭈쭈' 칭찬도 합니다. 공연을 정치·사회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가 항상 성공하지는 않을 겁니다. 시도가 비록 재미(Fun)는 없더라도, 최소한 '뻔'한 리뷰는 쓰지 않으려 합니다. [편집자말]
 뮤지컬 <유린타운>

▲ 뮤지컬 배우 아이비 뮤지컬 <유린타운>의 지난 7월 5일 커튼콜 현장. 뮤지컬 <고스트>에서도 나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아이비는 '쇼 뮤지컬'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배우였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아이비는 그녀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 곽우신


아래의 설명을 보고 당신이 떠올릴만한 인물은 누구인가?

하나, 아버지가 독재자이며 경찰력을 동원해 대중을 핍박했다.(심지어 몇몇은 죽였다.)
둘,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못한다.(특히 연설)
셋, 다소 어리석다.
넷, 그녀는 결혼하지 않았다.
다섯, 결국 아버지와 큰 차이점을 보이지 못했다.

만약 당신의 마음속에 해리포터 시리즈의 볼드모트처럼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분이 떠올랐다면 틀렸다. 정답은 뮤지컬 <유린타운>의 히로인인 호프 클로드웰이다. 그녀의 명연설을 몇 마디 들어보자.

"아이, 저 그러니까요. 이렇게 훌륭한 회사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훌륭한 회사를 만들 수 있음에 도움이 될 수 있음에 훌륭합니다!"

당신이 지금 누구의 화법을 떠올렸다면 얼른 지워버려라. 그녀와 그녀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니까. 그녀가 물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 앞에서 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강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으니까요!"

"온 우주..."를 떠올렸다면 얼른 지워버리도록 하자. 풍자와 해학마저 조심스러운 시대, '모두까기 인형' 모드로 이 사회를 유쾌하게 비틀었던 뮤지컬 <유린타운>이 아쉬움 속에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10년 만에 재연, 이 작품의 퇴장이 아쉬운 이유

 뮤지컬 <유린타운>

▲ 콜드웰 B. 클로드웰 지난 4월 27일, 뮤지컬 <유린타운> 쇼케이스 현장의 시연 모습.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함께한 배우성기윤은, 돈과 권력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콜드웰 B. 클로드웰을 맛깔나게 소화했다. ⓒ 곽우신


지난 5월 17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커튼을 올렸던 뮤지컬 <유린타운>이 마지막 공연을 마친 지 벌써 몇 주가 흘렀다. 2005년 공연 이후 10년 만에 관객을 맞이했으니, 다음을 기약하기 어려운 이별에 아쉬움이 크다. 작품 내에 사회 비판 요소를 삽입한 뮤지컬은 많으나, 극 전체가 사회 비판을 위해 이리 튀고 저리 튀는 작품은 극히 드물다. 대극장 로맨스 위주의 작품이 '대세'인 뮤지컬 시장에서 <유린타운>은 공연 자체가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유린타운>뿐만 아니라 신시컴퍼니의 이전작인 뮤지컬 <원스>에도 출연했던 배우 이정수는, 지난 4월 27일에 있었던 뮤지컬 <유린타운> 쇼케이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실은, 그 이전에 있었던 뮤지컬 <원스> 관련 콘서트에서 같은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원스>는 현실 안에 들어간 요만큼의 판타지가 너무 달콤한 작품이었다. <유린타운>은 판타지 안에 들어온 요만큼의 현실이 너무 쓴 작품이다."

뮤지컬 <유린타운> 속의 세계는 판타지 그 자체다.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한 도시. 물 부족으로 황폐해진 이 마을에서 물은 굉장히 귀한 자원이다. 그리고 이 물이라는 공공재를 관리하는 것은 콜드웰 B. 클로드웰이 운영하는 독점 사기업 '유린 굿 컴퍼니'이다. 이 회사는 도시의 모든 화장실을 유료화했다. 이제 용변이라는 사적 용무를 해결하기 위해선, 반드시 공공 화장실이라는 공적 장소를 이용해야만 한다.

물은 귀하고, 화장실 이용가격은 '시장'의 '공급과 수요의 법칙'에 따라 상승한다. 공공재 이용의 계층화가 발생한다. 부유한 이들은 편하게 비싼 값을 지불하고 좋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겠지만, 가난한 서민은 가장 싼 화장실을 이용하는 데도 긴 줄을 기다려야 한다. 그나마도 그 '한 번'의 용변을 위해 부지런히 동전을 줍고 돈을 모아야 한다. 그리고 이를 거부했다가는 당장 경찰에 끌려가 '유린 타운'이라는 끔찍한 곳으로 보내진다.

뮤지컬 <유린타운>은 가히 사회비판의 '뷔페'나 다름없다. <유린타운>의 칼날에는 성역이 없다. 자본주의와 물질만능주의, 독점 대기업, 공공재의 민영화를 비판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시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권력은 자본으로 넘어갔다'는 말마따나 이 시에서 가장 큰 권력을 휘두르는 건 '유린 굿 컴퍼니'의 사장 콜드웰이다.

그는 지금의 상황이 어렵다며 대중에게 희생을 강요한다.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식의 화법을 쓰면서 연구와 재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정작 돈은 전부 자신의 배를 불리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쓴다. 국회의원을 매수할 큰돈은 있지만, 민중의 편의를 봐줄 여력은 없단다. 정경유착의 현장 앞, 콜드웰에게 고언을 할 사람은 없고 아첨하는 가신뿐이다.

자본의 도구로 전락한 지식의 처지도 찌른다. 그는 "대중을 선동하고 조작하는 법"을 가르치겠다며 "세상에서 가장 비싼 대학"에 하나뿐인 딸 호프를 보냈다. (출생의 비밀은 논외로 하자) 그렇게 곱게 자란 딸은 참으로 착하지만, 현실 인식이 부족하다. 그 비싼 대학을 나오고도 세상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뭐가 잘못 돌아가고 있는 건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뮤지컬 <유린타운>

▲ 가슴 속 목소리 뮤지컬 <유린타운>의 지난 4월 27일 쇼케이스 현장. 바비 스트롱(배우 김승대)이 '가슴 속 목소리'를 들으라는 호프 클로드웰(배우 아이비)의 조언에 그 소리를 들으려 하고 있다. 호프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바비는 이 과정을 통해 자유와 평등을 위해 투쟁에 나서게 된다. ⓒ 곽우신


이미 경찰력을 장악한 콜드웰은 자신을 거스르는 이들을 붙잡아 처참하게 죽인다. 다른 사람에게는 '유린 타운'으로 보낸다고 설명할 뿐이다. 용변기 관리자의 조수인 바비 스트롱은, 자신의 아버지가 오줌 한 번 잘못 눴다가 '유린 타운'으로 끌려가는 불합리한 구조에 분노한다. 이 분노를 어찌 표출할지 모르는 그에게, 호프가 나타난다. 호프는 누구에게나 '가슴'이 있고, 그 가슴 속 목소리를 들으라고 조언한다.

가슴 속 목소리를 들은 바비 스트롱은 시민들을 조직해 봉기를 일으킨다. 권력자들의 간계에 빠져 목숨을 잃지만, 그의 뒤는 그를 사랑했던 호프가 이어 받는다. 독재자의 딸에서 민중의 깃발이 된 그녀는 몸소 아버지를 처단하고 새로운 조합을 세운다. 이 와중에 민중을 핍박한 앞잡이였던 록스탁 순경은, 끝까지 살아남는 권력의 부역자 모습을 충실히 재현한다.

이제 모든 화장실은 개방되고, 모두가 원하는 만큼 용변을 볼 수 있다. 훌륭한 음악, 날카로운 가사, 유치하지만 톡톡 쏘는 대사가 어우러져 한 편의 괜찮은 이야기가 됐다. 사회비판이 혁명으로 이어지고, 승리한 민중은 새 세상을 건설한 것 같다. 그러나 <유린타운>의 진짜 매력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더 나은 세상 '만들기'보다 어려운 '유지하기'

 뮤지컬 <유린타운>

▲ 록스탁 순경과 리틀 샐리 뮤지컬 <유린타운>의 지난 4월 27일 쇼케이스 현장. <노틀담 드 파리>의 그랭구와르나 <엘리자벳>의 루케니처럼, 뮤지컬 <유린타운>에도 관객에게 극을 설명하는 캐릭터가 2명 등장한다. 록스탁 순경(배우 김대종)과 리틀 샐리(배우 최서연)는 각기 다른 입장에서 극을 해설한다. 콜드웰의 충견이었던 록스탁은 호프의 집권 이후에도 살아남는 부역자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 곽우신


행복하게 끝날 것 같았던 뮤지컬은 전혀 다른 반전을 맞이한다. 호프는 무조건적으로 아버지를 부정하고, 아버지가 한 모든 것에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행동한다. 지금까지 권력 유지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연구와 시간을 핑계로 댔던 콜드웰이었지만, 그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지시한 연구는 진짜였다. 하지만 호프는 이 지적을 쿨하게 무시한다.

록스탁 순경과 리틀 샐리는 설명자가 되어 다시 관객 앞에 나선다. 록스탁은 호프의 실패를, 그가 아버지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민중의 삶이 별로 바뀌지 않았음을 지적한다. 투덜거리는 리틀 샐리 앞에 그는 말한다.

"이건 해피엔딩뮤지컬이 아니라고!"

공유지의 비극을 통해 드러난 이 씁쓸한 '한 방'이 뮤지컬 <유린타운> 매력의 결정타다.

역사적으로 민중은 얼마나 많은 승리를 거뒀는가. 그러나 그 승리만큼이나 많은 패배와 퇴보 그리고 실패 역시 있었다. 영국의 크롬웰과 프랑스의 로베스피에르를 보라. 우리도 마찬가지다. 전봉준은 처형당했고, 김옥균은 암살당했다. 4.19 혁명으로 들어선 정부는 무능함만 보이다가 5.16 군사쿠데타에 의해 무너졌고, 6.10 민주항쟁의 승리는 민주세력의 분열로 군부세력의 권좌를 가져오지 못했다. 하다못해 청와대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던 세력도 분열, 변절, 타락, 실수, 실패하지 않았나.

언제나 혁명은 반혁명에 부딪혀 좌초되기 일쑤였고, 개혁은 반동 기득권에 밀려 퇴보했다. 민중의 지지를 등에 업고 권력을 잡은 누군가는 기존 기득권과 똑같이 타락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더불어, 민중은 착하지 않다. 대중이 항상 옳지도 않다. 봉기에 나선 <유린타운> 속 시민들은, 독재자의 딸 호프가 찾아오자 그녀를 처형하려고 한다. 리틀 샐리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외친다.

"그렇게 되면, 우리도 저 사람들이랑 똑같은 사람들이 되니까요."
"리틀 샐리, 몰랐어? 우린 저 사람들이랑 다를 게 없어! 아니, 우리가 더 나빠."
"야, 넌 저 위에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무슨 얘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냐? 우리가 얼마나 착한지?"

<유린타운>의 미학은 날카롭게 기득권을 비판하는 데만 있지 않다. 이처럼 민중의 결함, 대중의 실수를 굳이 미화하거나, 아예 무결한 존재로 포장하지 않는다는 점 역시 <유린타운>만의 특색이자 매력이다. 그러나 결코 착각해서는 안 되는 지점이 있다. 바비 스트롱이 생각했던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이, 호프가 건설하는 데 실패했던 그 세계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거다. <유린타운>이 마치 민중봉기 자체를 경멸하거나 비꼬는 것으로 봐서는 곤란하다.

결과가 실패했다고 그 과정 전체가 틀렸다고 볼 수는 없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서 앙졸라와 마리우스가 이끌었던 봉기는 진압당하고 새 세상은 결국 오지 않았다. 그러니 그 봉기는 애초부터 해서는 안 될 싸움이었을까? 박정희 군사정권을 낳았으니 4.19 혁명은 잘못된 것인가? 노태우 정권을 막지 못했으니 6.10 항쟁은 그릇된 것인가? 참여정부의 개혁이 실패했다고 노무현을 선택한 그 선거 자체가 틀렸을까? 아니다.

 뮤지컬 <유린타운>

뮤지컬 <유린타운>의 지난 7월 5일 커튼콜 현장. 바비 스트롱 역의 배우 김승대가 커튼콜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는 자유와 평등을 갈망하는 캐릭터이다. 중간에 죽음을 맞이하지만, 그의 유지는 호프가 이어 받는다. 개인적으로 그의 쇼케이스 당시 발언이 잊히지 않는다. ⓒ 곽우신


"자유 향해, 달려야만 해. 자 친구여, 달리고 달려라. 자유를 향해. 자유의 빛 비출 거야. 그때까지 달리고 달려라, 자유를 향해."

가슴 속 목소리를 들으라는 호프의 말이 바비 스트롱을 깨웠다. 바비는 자유가 달콤한 것이 아니라고, "무서운 것"이라고 얘기한다. 민중이 항상 옳지는 않겠지만, 민중은 강하다. 바비 스트롱이 죽어서도 유지가 이어진 건, 그가 상징하는 자유, 자유를 향한 갈망, 그 갈망에 휩싸인 대중이 '스트롱'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유를 향해 우리가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틀린 건 그 방향이나 봉기, 싸움이 아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지 못했다고 승리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상기시킬 뿐이다. 안티테제만으로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없다는, 당연하지만 '우리'가 쉽게 잊는 부분을 일깨우는 거다.

배우 김승대는 뮤지컬 <유린타운> 쇼케이스 현장에서 "우리나라에서 <유린타운>처럼 현금을 써서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면, 얼마까지 낼 용의가 있으세요?"라는 관객의 질문에 "요즘과 같은 나라라면 내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그 요즘 같은 나라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녀와 그녀는 다음과 같은 결정적 차이점이 있다.

하나, 한 명은 꿈을 믿는 순수한 이상주의자였고, 한 명은 이상이 뭔지 잘 모르겠다.
둘, 한 명은 독점을 규제하고, 공공요금을 낮추어 대중에게 권력을 나누어주었다면, 다른 한 명은 독점을 강화하고, 공공요금을 인상하며 특정 소수에게 권력을 집중한다.
셋, 한 명은 최소한 자신이 한 말은 지키려고 했고, 다른 한 명은 금세 모르는 척 뒤집었다.
넷, 한 명은 아버지를 부정했고, 결과적으로 실패했을지언정 아버지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다른 한 명은 아버지를 부정하지 않았고, 아버지의 과오를 그대로 반복하는 것처럼 보인다.
다섯, 한 명은 자신이 해를 입을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상대를 이해하고 포용하려고 노력했고, 다른 한 명은 조금이라도 자신을 거스르는 사람이 있으면 찍어냈다.

누가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우리말은 주어가 굉장히 중요하니까.

뮤지컬 <유린타운> 포스터 뮤지컬 <유린타운>이 10년 만의 재연을 마치고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흥행에서 아쉬운 면을 남겼지만, 이 작품은 존재 자체에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 풍자와 해학은 '탄광 속 카나리아'와 같다. 평화로울 때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다. 세상이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을 때 이런 비판적인 작품이 빛을 발한다. 그리고 문제가 임계점을 넘으면, 카나리아가 죽듯이 이런 작품도 발붙일 곳이 없어진다.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 10년보다는 덜 걸리기를….

▲ 뮤지컬 <유린타운> 포스터 뮤지컬 <유린타운>이 10년 만의 재연을 마치고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흥행에서 아쉬운 면을 남겼지만, 이 작품은 존재 자체에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 풍자와 해학은 '탄광 속 카나리아'와 같다. 평화로울 때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다. 세상이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을 때 이런 비판적인 작품이 빛을 발한다. 그리고 문제가 임계점을 넘으면, 카나리아가 죽듯이 이런 작품도 발붙일 곳이 없어진다.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 10년보다는 덜 걸리기를…. ⓒ 신시컴퍼니



뮤지컬 유린타운 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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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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