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시대' 유병재, 취준생들의 애환을 담아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S빌딩에서 열린 tvN 금요 열정폭발 코미디 <초인시대> 제작발표회에서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초인시대>는 극본과 주연을 맡은 유병재의 드라마 데뷔작으로 20대 취준생들에게 초능력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88만원 세대' 또는 '삼포세대'로 불리는 청춘들의 모습을 풍자한 8부작 코미디 드라마다.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30분 방송.

▲ '초인시대' 유병재, 취준생들의 애환을 담아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S빌딩에서 열린 tvN 금요 열정폭발 코미디 <초인시대> 제작발표회에서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초인시대>는 극본과 주연을 맡은 유병재의 드라마 데뷔작으로 20대 취준생들에게 초능력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88만원 세대' 또는 '삼포세대'로 불리는 청춘들의 모습을 풍자한 8부작 코미디 드라마다.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30분 방송. ⓒ 이정민


tvN 8부작 코미디 드라마 <초인시대>의 작가 겸 배우 유병재가 MBC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 참여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초인시대> 제작발표회에서 유병재는 <무한도전>의 새 멤버인 '식스맨' 최종 후보에서 탈락한 것을 두고 "내가 거절했다고 말하고 싶지만 아니다"라며 "내가 부족한 만큼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 끝난 이야기를 왜 또 해야겠는지 모르겠다. 상처로 남았다"는 투정 섞인 말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 유병재는 "그런데 떨어진 게 훨씬 나은 일인 것 같다. 국무총리도 이렇게는 안 뽑았던 것 같은데 (식스맨에는) 전 국민이 열을 올리지 않았나"라며 "최종적으로 되는 분도 정말 힘들 것 같다. 물론 내가 원해 빠진 건 아니지만 이쯤에서 빠진 게 천만다행이구나 싶고 아쉬운 마음도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유병재는 "그래도 공상은 할 수 있으니까 만약 식스맨이 된다면 <초인시대>를 배신할 생각도 얼마든지 하고 있었다"며 "내가 작가니까 얼마든지 나를 죽일 수 있지 않나. 그래도 이렇게 됐으니 <초인시대>를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웃음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유병재, 김창환, 이이경, 기주봉, 배누리, 송지은 등이 출연하는 <초인시대>는 25세까지 동정을 유지한 세 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렸다. 오는 10일 오후 11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유병재 초인시대 무한도전 식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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