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

배우 이영애가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로 약 10년 만에 배우로서의 활동을 재개한다. ⓒ SBS


배우 이영애가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사임당, the Herstory', 이하 '사임당')에 출연한다.

25일 <사임당>의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이영애가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되는 <사임당>에 출연한다"며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극중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애는 2003년과 2004년에 걸쳐 방영된 MBC <대장금>의 흥행 이후 한류 스타로서의 행사 참석 등을 제외하곤 두문불출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임당> 출연으로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약 10년 만에 배우로서의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제작사 측은 "기획 단계부터 신사임당 역은 이영애를 염두하고 만들었다"며 "이영애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과 일분을 비롯한 해외 주요 드라마 관계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임당>은 <앞집 여자> <두 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구하기> 등의 박은령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이영애의 캐스팅을 시작으로 주요 배역 캐스팅이 진행 중이며, 오는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방송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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