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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보트산업전이 120개사 822개 부스 규모의 참가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보트산업전이 120개사 822개 부스 규모의 참가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 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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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막을 내린 부산국제보트산업전이 첫날에만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지는 등 내실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해양수산부와 부산시의 공동주최로 개최된 이번전시회는 국내외 주요 해양레저산업 업체 및 관련 기관, 전문가가 대거 참가해 요트 및 보트, 엔진부품, 마리나 관련 설비, 해양레저장비 등 다양한 해양레저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초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7개국 120개사가 총 822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고, 특히 국내에서 개최되는 보트쇼 중 최다 요트·보트 완제품이 전시돼 업계와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경제적인 성과는 기대이상이었다. 국내업체가 순수독자기술로 개발한 위그선(수면비행선박)이 말레이시아와 수출계약협약을 맺었고, 군용고속단정 20척 또한 말레이시아 국방부에 납품을 확정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의 업체와 기술제휴협약이 이루어진 것 역시 한국이 선박 및 관련부품 제조강국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보트산업전이 120개사 822개 부스 규모의 참가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보트산업전이 120개사 822개 부스 규모의 참가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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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참가 업체들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는 60여개 사가 참가해 모두 212건 (1381억원)의 상담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참가업체 부스 내에서 이뤄진 방문상담계약 실적도 215건(116억 원)에 달했다.

소형보트, 세일보트, 동력보트 등 3개 부문 총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올해의 보트상 시상식' (Boats of the Year 2014 Awards)도 진행돼 우수 요트, 보트를 소개하고 참여기업들의 기술력 향상과 제품 고급화에 기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일반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카약과 요트클럽 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벡스코 광장에 체험수조를 설치해 무료 해양레저제품을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시도도 있었다. 주관단체인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측은 "첫 전시회인 만큼 내실있는 행사가 진행될지 우려가 컸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 만족한다"면서 "향후 더 많은 업체와 참가자들이 찾는 행사로 발돋움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태그:#부산국제보트산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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