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연장 접전 끝에 NC를 제압하고 시즌 두 번째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SK와이번스간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SK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끝에 NC를  3-2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18승째를 올린 SK는 8경기만에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달성한 위닝시리즈를 바탕으로 앞으로 상승세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선발투수들이 상대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하면서 마운드 대결을 펼쳐나갔는데 NC의 선발 찰리 쉬렉은 7과 3분의2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면서  2실점에 그쳤고, SK의 선발도 로스 울프는 7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5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1실점하는데 그쳤다.

양팀은 1회초와 1회말 공격에서 각각 1점씩을 주고받으며 대등하게 경기를 시작했는데 이후 7회까지 득점이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마운드 대결의 양상을 벌이면서 승부를 예측할수 없는 경기를 계속 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먼저 균형을 깬 팀은 SK였는데 8회초 공격에서 SK는 선두타자 안정광이 행운의 안타를 치고 출루한후 조동화와 임훈의 연속번트 성공으로 투아웃 주자 3루의 상황을 만들었고 다음 타자 스캇이 볼넷을 얻어 출루하면서 투아웃 주자 1,3루의 상황을 만들었고 다음타자로 나온 이재원은 교체된 투수 찰리의 공을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NC도 8회말에 바로 반격을 하였는데 선두타자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찬스를 만든후  이종욱이  1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리면서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SK는 는 테임즈를 고의 4구로 내보내며  1루를 채우는 작전을 편후 다음타자 모창민을 삼진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다.

NC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투아웃 주자 2루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이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게 되었다.

SK는 10회초 공격에서  조동화가 3루수의 글러브를 강하게 맞히는  내야 안타를 만들며 출루한 뒤 임훈이 우측으로 강하게 빠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점을 추가해 3-2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구원투수 박희수가 10회말에 NC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이날 경기의 승리를 굳혔다.

최근 7시리즈 동안 루징시리즈를 거듭하다가 8경기만에 NC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SK가 5월 하순의 경기에서 상승의 기지개를 켤수 있을지에 야구팬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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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SK 임훈 이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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